갈수록 성장하는 3년 차 亞쿼터→사령탑도 칭찬 일색... 벨란겔이 전한 비결은?

입력
2025.01.10 21:41
수정
2025.01.10 21:41
벨란겔이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4-61로 승리했다.

1경기를 쉬고 돌아온 샘조세프 벨란겔이 맹활약을 펼쳤다.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단독 3위 등극을 이끌었다.

벨란겔은 "지난 경기에서 김낙현과 앤드류 니콜슨, 그리고 내가 뛰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쉽게 패했는데 이번 경기는 김낙현과 내가 합류해 팀이 함께 일궈낸 승리라 기쁘다. 팀원들이 모두 기여하면서 승리해서 기쁨이 배가 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는 이선 알바노와 벨란겔, 두 명의 정상급 아시아쿼터 선수들이 맞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 모두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맹활약한 가운데 경기에선 벨란겔이 웃었다.

벨란겔은 "이선 알바노와 매치하는 경기는 항상 흥미진진하다. 아시아쿼터 중에 최고라고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고 가진 능력이 출중하다. 평상시에도 영상으로 보면서 배워야 할 점이 무엇인지 준비하고 있다"며 알바노를 치켜세웠다.

3라운드까지 시즌을 진행한 가운데 벨란겔과 가스공사 모두 지난 시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벨란겔은 "내 모습을 평가하자면 작은 부상이나 추워진 날씨로 내 플레이가 기복이 있었다. 고쳐나가야 할 부분이다. 팀이 1라운드에 워낙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기에 그걸 어떻게 찾아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고 특히 내 역할부터 찾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혁 감독이 이날 경기 전후로 벨란겔의 책임감과 멘탈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시아쿼터 3년 차 선수로서 완벽히 팀에 녹아들면서 매년 발전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는 벨란겔이다.

벨란겔은 "다른 생각보다는 팀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런 게 경기력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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