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재차 마이애미에 트레이드 요구...구단주 면담 예정

입력
2025.01.15 08:07
지미 버틀러(35)의 뜻은 분명하다. 마이애미를 떠나고 싶어한다.

‘ESPN’은 1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버틀러가 구단에 재차 트레이드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버틀러는 지난주 팻 라일리 구단 사장과 직접 대면한 자리에서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뜻을 다시 드러냈다.

 마이애미가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오퍼를 듣겠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시즌 이후 계약이 만료되는 버틀러는 구단과 재계약 의사가 없으며, 2025-26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5200만 달러)도 트레이드 전략으로만 사용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 구단은 앞서 지난 4일 “버틀러는 행동과 말을 통해 더 이상 이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을 원치 않음을 보여줬다. 그와 그의 대리인은 트레이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왔다. 그렇기에 오퍼를 듣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지난 몇주간 팀에 해가 될 행동을 여러 차례 저질렀다”는 이유로 버틀러에게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현재까지 여섯 경기를 쉬었다. 이제 16일 레이커스와 원정경기가 끝나면 징계가 종료된다. 그 다음에는 새로운 길을 찾아야한다.

ESPN은 마이애미 구단 임원들이 이번주 버틀러의 거취와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미키 애리슨 마이애미 구단주도 버틀러와 직접 만날 예정이다.

마이애미는 버틀러의 트레이드 요청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여섯 경기에서 3승 3패 기록했다. 현재 20승 18패로 동부컨퍼런스 7위에 올라 있다.

ESPN은 현재 마이애미가 복수의 팀가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지만, 보다 깊이 있는 논의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마감(2월 6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서두르지 않는 모습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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