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보름 만에 또 벌금’ 에드워즈, 이번에는 손가락 욕으로 5만 달러

입력
2025.01.14 09:32
[점프볼=최창환 기자] 최근 미담을 남겨 감동을 선사했지만, 평정심을 유지할 순 없는 걸까.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가 또 벌금을 낸다.

NBA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손가락 욕을 한 에드워즈에게 벌금 5만 달러(약 7000만 원)를 부과했다.

미네소타는 12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125-127로 패했다. 논란의 상황은 2쿼터에 일어났다. 벤치로 물러난 에드워즈가 판정에 불만을 품고 연달아 손가락 욕을 한 것. NBA 사무국은 대상을 막론하고 손가락 욕을 한 선수에 대해선 여지없이 벌금을 부과해왔다.

에드워즈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은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보름 만이다. 당시 에드워즈는 미네소타를 승리로 이끈 후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 도중 F로 시작하는 단어를 언급해 10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상습범’이기에 가중된 벌금이었다. 에드워즈는 지난해 11월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12월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는 제스처를 취해 각각 벌금을 받았다. ‘2025년 1호’ 벌금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에만 총 26만 달러(약 3억 8000만 원)의 벌금이 누적됐다.

에드워즈는 5일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 팬을 만나 피켓과 유니폼에 사인을 남겼고, 어린이 팬에게 받은 주황색 팔찌를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착용하겠다고 다짐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트러플 메이커’가 됐다. 벌금을 각오한 듯, 주황색 팔찌를 한 손으로 손가락 욕을 하며 씁쓸함을 남겼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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