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주장 이정현(38, 191cm)이 삼성의 3연승을 이끌었다.
서울 삼성 이정현은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주장 이정현과 더불어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삼성은 78-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정현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는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느껴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은 1옵션 외국선수 코피 코번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뒤 달려졌다. 마커스 데릭슨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스페이싱이 넓어지면서 이정현, 이원석이 동시에 살아났다. 최근 15경기에서 8승 7패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위기를 기회로 잘 살린 결과였다.
“감독님이 선수 개인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조합을 맞추신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자가 많았는데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조합을 잘 찾았다. 코번 부상이 위기였지만 우리에게 큰 기회였다. 데릭슨 중심으로 스페이싱이 넓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신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이정현의 말이다.
삼성은 코번 복귀 후에도 코번과 데릭슨의 출전 시간을 적절히 나눠 다른 색깔의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이날도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코번 의존도가 높았던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이정현은 “예전에는 코번을 골밑에 가만히 두다보니 공간이 적었다. 데릭슨, (이)원석이는 달릴 수 있고, 슛도 던질 수 있다. 골밑을 비워놓고 얼리 오펜스를 통해 슛을 많이 쐈다. 경기력도 잘 나오다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다. (최)성모, (저스틴) 구탕, (최)현민이까지 자기가 해야 될 역할을 하면서 조직력이 좋아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서울 삼성 이정현은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14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주장 이정현과 더불어 4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삼성은 78-6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이정현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는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무엇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고 느껴서 기쁘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은 1옵션 외국선수 코피 코번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뒤 달려졌다. 마커스 데릭슨의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스페이싱이 넓어지면서 이정현, 이원석이 동시에 살아났다. 최근 15경기에서 8승 7패를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위기를 기회로 잘 살린 결과였다.
“감독님이 선수 개인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조합을 맞추신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자가 많았는데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조합을 잘 찾았다. 코번 부상이 위기였지만 우리에게 큰 기회였다. 데릭슨 중심으로 스페이싱이 넓어지다 보니 선수들도 신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이정현의 말이다.
삼성은 코번 복귀 후에도 코번과 데릭슨의 출전 시간을 적절히 나눠 다른 색깔의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이날도 5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코번 의존도가 높았던 이전과 완전히 달라졌다.
이정현은 “예전에는 코번을 골밑에 가만히 두다보니 공간이 적었다. 데릭슨, (이)원석이는 달릴 수 있고, 슛도 던질 수 있다. 골밑을 비워놓고 얼리 오펜스를 통해 슛을 많이 쐈다. 경기력도 잘 나오다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졌다. (최)성모, (저스틴) 구탕, (최)현민이까지 자기가 해야 될 역할을 하면서 조직력이 좋아졌다”는 의견을 밝혔다.
# 사진_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