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13승 15패, 6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16승 12패, 3위)
1월 14일(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IB SPORTS/ TVING
-가스공사, DB 만나면 3점슛 더 폭발
-DB 최근 5경기 평균 87.4실점
-가스공사 3점슛 성공률 1위, DB는 허용률 2위
DB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1승 2패 열세다. 2라운드에 69-64 신승을 거뒀지만, 이외의 2경기는 모두 완패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62-92,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61-84로 패했다. 특히 3라운드는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한 가스공사였기에 충격이 더 컸다.
가스공사의 올 시즌 팀컬러는 명확하다. 니콜슨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3점슛이다. 가스공사는 여전히 두 자리 3점슛(10.6개)을 기록 중인 유일한 팀이며, 니콜슨이 결장한 최근 4경기에서도 평균 9개를 넣으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DB를 상대로는 위력이 배가됐다. 가스공사는 DB를 상대로 평균 12개를 터뜨렸으며, 성공률(37.5%)도 시즌 기록(34.3%)보다 높았다. 10일 역시 김낙현이 6개의 3점슛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끄는 등 총 12개를 성공했다.

DB로선 최근 무너진 수비력을 정비할 필요도 있다. 가스공사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70.4실점하며 니콜슨의 공백을 최소화한 반면, DB는 같은 기간에 87.4실점을 범했다.
DB는 3점슛 허용률(32.5%)이 고양 소노(34.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팀이지만,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접전 끝에 웃은 경험이 있다. 3점슛 허용률 30.6(11/36)를 기록하며 가스공사에 신승을 거뒀다. 이번 맞대결 역시 3점슛에 의해 양 팀의 명암이 갈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