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4일 만의 리턴매치’ 변함없는 가스공사 3점슛의 위력, DB의 대책은?

입력
2025.01.14 11:00
수정
2025.01.14 11:20
[점프볼=최창환 기자] 3라운드 맞대결에서 완패했던 원주 DB가 4일 만에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다시 만난다. 가까스로 6위를 지키고 있는 DB로선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원주 DB(13승 15패, 6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16승 12패, 3위)

1월 14일(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IB SPORTS/ TVING

-가스공사, DB 만나면 3점슛 더 폭발

-DB 최근 5경기 평균 87.4실점

-가스공사 3점슛 성공률 1위, DB는 허용률 2위


DB는 가스공사를 상대로 1승 2패 열세다. 2라운드에 69-64 신승을 거뒀지만, 이외의 2경기는 모두 완패했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62-92,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61-84로 패했다. 특히 3라운드는 앤드류 니콜슨이 결장한 가스공사였기에 충격이 더 컸다.

가스공사의 올 시즌 팀컬러는 명확하다. 니콜슨의 출전 여부와 관계없이 3점슛이다. 가스공사는 여전히 두 자리 3점슛(10.6개)을 기록 중인 유일한 팀이며, 니콜슨이 결장한 최근 4경기에서도 평균 9개를 넣으며 공백을 최소화했다.

DB를 상대로는 위력이 배가됐다. 가스공사는 DB를 상대로 평균 12개를 터뜨렸으며, 성공률(37.5%)도 시즌 기록(34.3%)보다 높았다. 10일 역시 김낙현이 6개의 3점슛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끄는 등 총 12개를 성공했다.

DB 역시 평균 8.8개(성공률 31.3%)로 가스공사에 이어 2위지만, 유독 가스공사만 만나면 3점슛이 잠잠했다. 평균 5.3개 성공률 20.5%에 머물렀다. DB가 가스공사를 상대로 한 번도 70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는 요인 가운데 하나였다. 평균 64점은 DB가 특정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낮은 득점이기도 하다.

DB로선 최근 무너진 수비력을 정비할 필요도 있다. 가스공사가 최근 5경기에서 평균 70.4실점하며 니콜슨의 공백을 최소화한 반면, DB는 같은 기간에 87.4실점을 범했다.

DB는 3점슛 허용률(32.5%)이 고양 소노(34.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팀이지만,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접전 끝에 웃은 경험이 있다. 3점슛 허용률 30.6(11/36)를 기록하며 가스공사에 신승을 거뒀다. 이번 맞대결 역시 3점슛에 의해 양 팀의 명암이 갈릴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

한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안양 정관장이 맞붙는다. 김선형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SK는 올 시즌 두 번째 8연승이자 정관장전 4연승을 노리며, 정관장은 올 시즌 두 번째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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