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10+득점' 삼성, KT 제압... 3연승+10승 고지

입력
2025.01.11 15:46
삼성이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KT를 제압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78-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8위 삼성은 3연승을 질주, 시즌 10승 고지(10승 17패)를 밟았다. 7위 KCC와의 승차는 1경기로 줄어들었다.

2연패에 빠진 KT는 15승 12패를 기록, LG(15승 13패)에 0.5경기 차로 추격당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KT는 허훈의 연속 3점슛과 문정현, 하윤기의 림 어택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이에 삼성은 이원석, 구탕이 3점을 터트리고 코번이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맞섰다. 1쿼터는 KT가 20-19로 근소하게 앞서며 끝났다.

2쿼터 들어 KT가 조금씩 더 앞서나갔다. 새 아시아쿼터 선수 조엘 카굴랑안이 기막힌 패스로 삼성 수비를 유린했다. 하지만 삼성도 구탕의 3점으로 침착하게 반격했고 이후 최성모, 이정현의 연속 3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치열한 시소 게임이 펼쳐진 끝에 전반은 40-38로 삼성히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삼성이 3쿼터 시작과 함께 리드를 더 벌려갔다. 데릭슨의 점퍼와 구탕의 림 어택으로 삼성이 리드를 벌렸다. 반면 KT는 심각한 공격 난조에 시달리며 좀처럼 삼성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쿼터 막판 최성모의 3점까지 터진 삼성이 59-47로 달아나며 3쿼터를 끝냈다.

삼성이 이정현과 최현민의 득점으로 4쿼터 시작과 함께 리드를 더 벌렸다. KT가 로메로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이원석이 돌파로, 최승욱이 속공으로 득점을 추가하며 다시 삼성이 달아났다.

4쿼터 중반 KT의 마지막 추격이 펼쳐졌다. 카굴랑안의 속공 득점에 이어 박승재와 허훈의 연속 3점이 작렬했다. 종료 3분 17초를 남기고 KT가 61-67로 추격했다.

그러나 이어진 공격에서 삼성은 이정현 득점을 추가하며 69-61로 다시 달아났다. KT가 박준영의 자유투로 다시 6점 차를 만들자 이정현의 점퍼로 삼성이 또 달아났다.

삼성은 1분 33초를 남기고 코번이 쐐기 골밑 득점을 성공, 73-63으로 앞서나갔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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