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원맨팀이 아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이 값진 승리를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 새해에 팬분들 앞에서 2연승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에게 이날 가장 잘된 부분을 묻자 "올 압박"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양준석이 에너지를 폭발시켜서 잡기 힘들었는데 상대가 3점슛 10개를 넣기는 했지만 최대한 슈터들을 잡으려 했던 게 잘 됐던 것 같다. 공격에서 코피(코번)와 얼리오펜스가 잘 된 것도 고무적"이라고 답했다.
이날 저스틴 구탕의 향상된 퍼포먼스 또한 돋보였다.
김 감독은 "(이)대성이가 다치기 전에 (최)성모가 종아리 파열로 나가면서 팀에 1번이 아예 없었다. (저스틴)구탕을 1번으로 기용하려 하면서 그때 과부하가 온 것 같다. 이 친구는 직선 돌파해서 빠른 농구로 파울 얻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때 내가 주문한 게 본인의 색깔과 안 맞았던 것 같다. 하지만 부상이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1번에서 안정감이 살아나니까 잘하는 것 같다"라며 그 비결에 대해 말했다.
삼성은 확실히 최근 몇 년과는 팀 분위기가 다르다. 쉽게 패하기보다는 끈끈해진 조직력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역시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8순위가 된 삼성은 6강 싸움까지 노려볼 수 있다.
김 감독은 "우리는 원맨팀이 아니다. 12맨팀이다. 누구나 수훈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되, 전 경기 기록에 대해 기준을 잡지 말자고 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이 값진 승리를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 새해에 팬분들 앞에서 2연승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 감독에게 이날 가장 잘된 부분을 묻자 "올 압박"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양준석이 에너지를 폭발시켜서 잡기 힘들었는데 상대가 3점슛 10개를 넣기는 했지만 최대한 슈터들을 잡으려 했던 게 잘 됐던 것 같다. 공격에서 코피(코번)와 얼리오펜스가 잘 된 것도 고무적"이라고 답했다.
이날 저스틴 구탕의 향상된 퍼포먼스 또한 돋보였다.
김 감독은 "(이)대성이가 다치기 전에 (최)성모가 종아리 파열로 나가면서 팀에 1번이 아예 없었다. (저스틴)구탕을 1번으로 기용하려 하면서 그때 과부하가 온 것 같다. 이 친구는 직선 돌파해서 빠른 농구로 파울 얻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때 내가 주문한 게 본인의 색깔과 안 맞았던 것 같다. 하지만 부상이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1번에서 안정감이 살아나니까 잘하는 것 같다"라며 그 비결에 대해 말했다.
삼성은 확실히 최근 몇 년과는 팀 분위기가 다르다. 쉽게 패하기보다는 끈끈해진 조직력으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역시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승리를 이끌어내며 8순위가 된 삼성은 6강 싸움까지 노려볼 수 있다.
김 감독은 "우리는 원맨팀이 아니다. 12맨팀이다. 누구나 수훈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컨디션 좋은 선수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되, 전 경기 기록에 대해 기준을 잡지 말자고 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