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LG에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9승 17패가 됐고, LG는 14승 13패가 됐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저스틴 구탕이 1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이 14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칼 타마요가 3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삼성은 LG 수비에 고전했다. LG에게 페인트존과 외곽 득점을 모두 허용했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리며 리드를 잡지 못했다. 반면 LG는 칼 타마요와 대릴 먼로를 필두로 쿼터 전반 90%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삼성이 최현민의 내외곽 분전과 코번의 골밑 활약에 차근차근 격차를 좁히며 23-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LG가 소강 상태에 빠진 사이, 삼성 저스틴 구탕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30-29, 1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마커스 데릭슨의 미드레인지로 35-34,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구탕과 이정현이 3점으로 힘을 더하며 LG를 압박했다. 그러나 LG 허일영에게 세 차례 3점을 맞으며 45-4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양 팀 모두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저득점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서로의 빡빡한 수비에 슛이 빗나가며 모든 선수들이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코번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LG 정인덕에 3점을 내주며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2분 15초 전 LG 그리핀의 5반칙 퇴장으로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LG가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이어가자 골밑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성은 64-64,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속공을 만들었고, 재빠르게 앞서나갔다. LG 타마요가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외곽슛이 침묵하며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은 3점 라인 안쪽에서 100%의 야투율을 기록했고, LG의 세컨드 찬스 득점을 저지했다.
쿼터 막판 턴오버를 범하며 LG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최현민의 3점과 스틸로 다시 재빠르게 달아났고, 이정현의 내외곽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 = KBL 제공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9승 17패가 됐고, LG는 14승 13패가 됐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저스틴 구탕이 1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정현이 14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LG는 칼 타마요가 3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삼성은 LG 수비에 고전했다. LG에게 페인트존과 외곽 득점을 모두 허용했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리며 리드를 잡지 못했다. 반면 LG는 칼 타마요와 대릴 먼로를 필두로 쿼터 전반 90%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삼성이 최현민의 내외곽 분전과 코번의 골밑 활약에 차근차근 격차를 좁히며 23-2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LG가 소강 상태에 빠진 사이, 삼성 저스틴 구탕에게 속공을 허용하며 30-29, 1점 차까지 좁혀졌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시소 게임이 이어졌다. 마커스 데릭슨의 미드레인지로 35-34, 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구탕과 이정현이 3점으로 힘을 더하며 LG를 압박했다. 그러나 LG 허일영에게 세 차례 3점을 맞으며 45-49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양 팀 모두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 저득점 양상의 경기를 펼쳤다. 서로의 빡빡한 수비에 슛이 빗나가며 모든 선수들이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삼성은 코번을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LG 정인덕에 3점을 내주며 선두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쿼터 종료 2분 15초 전 LG 그리핀의 5반칙 퇴장으로 희망의 불씨를 키웠다. LG가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이어가자 골밑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삼성은 64-64,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속공을 만들었고, 재빠르게 앞서나갔다. LG 타마요가 분전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외곽슛이 침묵하며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삼성은 3점 라인 안쪽에서 100%의 야투율을 기록했고, LG의 세컨드 찬스 득점을 저지했다.
쿼터 막판 턴오버를 범하며 LG의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최현민의 3점과 스틸로 다시 재빠르게 달아났고, 이정현의 내외곽 활약으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