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기대 표한 삼성 김효범 감독 "오늘만큼은 모두 건강하고 안정된 밸런스"

입력
2025.01.09 18:58
"오늘만큼은 모두 건강하고 안정된 밸런스로 경기를 해서 기대가 된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9일 잠실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김효범 감독은 "상대가 3점을 쏘기 위해 뛰는 팀이라 그에 맞게 수비를 준비했다. 공격은 그대로 가는데 저번 경기랑 비슷할 것 같다. 저번 경기 상대 주전이 다 빠지긴 했지만 수비가 잘 됐다. 이번 경기도 공격과 수비 모두 비슷하게 할 생각이다"라며 이날 경기 방향을 밝혔다.

LG가 대체 선수를 영입하긴 했지만 아셈 마레이가 빠진 상황에서 삼성은 골밑 싸움을 노려볼 수 있다. 지난 11월 7일 열린 첫 번째 대결 역시 아셈 마레이가 결장했는데,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삼성이 접전 끝에 LG를 잡았다.

김 감독은 "(아셈)마레이가 드랍 수비를 워낙 잘하니까 우리가 페인트존 진입을 잘 못한다. 공격은 포스트업도 그렇지만 세컨드찬스 포인트를 너무 많이 가져가다 보니 슈터들이 마음껏 쏠 수 있다. 이번 경기에 그 요소가 없다는 점은 다행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발은 최성모, 이정현, 저스틴 구탕, 이원석, 마커스 데릭슨으로 나선다.

김 감독은 "(이)원석이랑 코피(코번)가 같이 뛰면 마이너스가 커진다. 클 때는 -50까지 벌어진다. 하지만 마커슨(데릭슨)이랑 같이 뛰면 +50까지도 간다. 그래서 원석이와 마커스를 같이 투입할 생각이다. 코번은 4번으로 가져갈 생각이다. 상대가 헤비하게 수비하면 찬스가 많이 날 거라 생각한다. 상대의 수비를 역으로 이용하면 될 것"이라며 라인업에 대해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시즌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경기력이 들쑥날쑥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모두 건강하고 안정된 밸런스로 경기를 해서 기대가 된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기대를 표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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