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가 삼성을 눌렀다.
원주 DB 프로미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6위 DB는 LG전 대패 충격에서 벗어나며 12승 13패를 기록했다. 9위 삼성은 7승 16패가 됐다.
DB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관희가 21점을 몰아쳤고 이선 알바노도 17점 1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치나누 오누아쿠(16점 11리바운드)는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덩크를 터트렸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5점 16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이원석이 14점, 최성모가 12점으로 지원사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1쿼터 삼성의 화력이 폭발했다. 코피 코번이 인사이드에서 무게감을 가져가는 가운데 최성모, 이정현, 저스틴 구탕, 윤성원이 돌아가며 3점슛을 터트렸다. 여기에 이원석은 과감한 림어택과 예리한 훅슛으로 힘을 보탰다.
끌려가던 DB도 이관희가 활로를 뚫고 김시래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외곽포를 꽂았다. 점수 차를 좁힌 DB는 23-29로 1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잘 풀리던 삼성의 공격이 주춤했다. 틈을 놓치지 않은 DB는 이관희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삼성이 턴오버를 연발하는 사이 이관희가 트랜지션 득점을 많이 적립한 DB가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자 최현민이 급한 불을 끈 삼성은 코번이 골밑 득점을 적립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서민수의 3점슛으로 맞선 DB는 44-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알바노가 좋은 슛감을 보인 DB는 오누아쿠의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이관희도 3점슛을 집어넣었다. 삼성도 이원석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바로 맞섰다.
DB는 달아날 찬스에서 오픈 기회를 잇달아 놓친 게 아쉬웠다. 5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삼성에 주도권을 넘겨준 DB는 56-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어든 삼성은 코번을 앞세워 DB를 더욱 몰아붙였다. DB는 쿼터 초반 테크니컬 파울 3개가 나오며 흔들렸다. 삼성은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온 이정현의 3점슛과 이원석의 과감한 돌파로 9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DB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이관희가 흐름을 바꾼 DB는 박인웅의 3점슛 2방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의 삼성은 코번이 이정현과의 2대2 게임을 통해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알바노가 종료 직전 2점 뒤진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2구를 놓쳤지만 오누아쿠가 리바운드 사수 후 역전 덩크 득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코번의 득점 시도가 불발로 돌아갔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DB가 극적 역전승을 따냈다.
사진 = KBL 제공
원주 DB 프로미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6위 DB는 LG전 대패 충격에서 벗어나며 12승 13패를 기록했다. 9위 삼성은 7승 16패가 됐다.
DB는 부상에서 돌아온 이관희가 21점을 몰아쳤고 이선 알바노도 17점 11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치나누 오누아쿠(16점 11리바운드)는 종료 직전 극적인 역전 덩크를 터트렸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5점 16리바운드로 분전하고 이원석이 14점, 최성모가 12점으로 지원사격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1쿼터 삼성의 화력이 폭발했다. 코피 코번이 인사이드에서 무게감을 가져가는 가운데 최성모, 이정현, 저스틴 구탕, 윤성원이 돌아가며 3점슛을 터트렸다. 여기에 이원석은 과감한 림어택과 예리한 훅슛으로 힘을 보탰다.
끌려가던 DB도 이관희가 활로를 뚫고 김시래와 치나누 오누아쿠가 외곽포를 꽂았다. 점수 차를 좁힌 DB는 23-29로 1쿼터를 끝냈다.
그러나 2쿼터 들어 잘 풀리던 삼성의 공격이 주춤했다. 틈을 놓치지 않은 DB는 이관희를 앞세워 맹추격에 나섰다. 삼성이 턴오버를 연발하는 사이 이관희가 트랜지션 득점을 많이 적립한 DB가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자 최현민이 급한 불을 끈 삼성은 코번이 골밑 득점을 적립하며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서민수의 3점슛으로 맞선 DB는 44-47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알바노가 좋은 슛감을 보인 DB는 오누아쿠의 미드레인지 점퍼까지 더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이관희도 3점슛을 집어넣었다. 삼성도 이원석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바로 맞섰다.
DB는 달아날 찬스에서 오픈 기회를 잇달아 놓친 게 아쉬웠다. 5분 넘게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삼성에 주도권을 넘겨준 DB는 56-60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 접어든 삼성은 코번을 앞세워 DB를 더욱 몰아붙였다. DB는 쿼터 초반 테크니컬 파울 3개가 나오며 흔들렸다. 삼성은 휴식을 취한 뒤 돌아온 이정현의 3점슛과 이원석의 과감한 돌파로 9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DB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이관희가 흐름을 바꾼 DB는 박인웅의 3점슛 2방으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의 삼성은 코번이 이정현과의 2대2 게임을 통해 앤드원 플레이를 만들어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알바노가 종료 직전 2점 뒤진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어냈고, 2구를 놓쳤지만 오누아쿠가 리바운드 사수 후 역전 덩크 득점을 터트렸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코번의 득점 시도가 불발로 돌아갔다.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DB가 극적 역전승을 따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