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지미 버틀러(마이애미)의 폭탄 발언을 두고 마이애미가 공식 입장을 냈다. 동행은 사실상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마이애미 히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팀에 해로운 행동을 여러 번 한 이유로 버틀러에게 7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라고 발표했다.
마이애미가 버틀러의 폭탄 발언에 공식 입장을 냈다. 버틀러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NBA 2024-2025시즌 홈경기 종료 후 사실상 언해피를 띄웠다.
“어디에서 뛰든 농구를 통해 기쁨을 되찾고 싶다. 코트 밖에서는 행복하지만, 나는 코트에서 지배력을 보여주고 싶다. 팀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 버틀러의 말이었다.
그러면서 "마이애미에서는 더 이상 행복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이애미에서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지 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아마 그럴 순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마이애미는 성명을 통해 "버틀러는 행동과 발언을 통해 더 이상 우리의 일원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냈다. 그와 그의 대리인은 트레이드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므로 모든 제안을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틀러는 오는 5일 유타 재즈와 치르는 홈경기부터 출전이 불가능하다. 현지 언론 'ESPN'은 "경기당 53만 달러(약 7억 원), 총 370만 달러(약 54억 원) 벌금 처분도 받게 된다"라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다시 트레이드가 논의 되는 만큼 버틀러의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