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패스하고 손흥민이 넣는다?’

다소 황당한 가정이지만,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인 ‘온더미닛’은 12일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여기에 토트넘과 노팅엄 포리스트까지 가세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와 뉴캐슬이 이번 주 초 PSG측과 만나 이강인의 매각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확인하는 중이다.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에서 주전으로써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 이에 PSG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을 매각할 수 있다는 보도고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과 노팅엄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구단 모두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렸다가 영입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은 일찌감치 알려진 사실이다.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뉴캐슬과 익명의 EPL 구단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왔으며, 이적료로 7000만 유로(약 1050억원)를 제시했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이 맨유와 뉴캐슬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PSG가 이강인을 아껴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저 소문에 불과하지만, 한국 팬들로써는 국가대표팀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을 EPL에서도 볼 수 있게될 가능성이 생겨 관심을 끈다. 이강인이 건네준 패스를 손흥민이 골로 연결시키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