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HERE WE GO 뜬다...'세리에 MVP' 나폴리 에이스, PSG로 '이적료 1050억' 빅딜

입력
2025.01.14 12:24
수정
2025.01.14 12:50
사진=로마노 SN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이 최종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PSG는 나폴리와 흐비차 영입에 대해 원칙적으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지난 주에 공개된 대로 이적료 7,000만 유로(약 1,050억 원)에 보너스 조항으로 거래가 성사됐다. 흐비차는 5년 계약 체결할 준비가 끝났다. 각 구단주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 끝난다"며 곧 이적이 성사됐을 때만 붙이는 HERE WE GO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흐비차는 나폴리의 에이스다. 2022~2023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로 이적한 후로 엄청난 활약상을 보이면서 빅터 오시멘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데뷔 시즌 리그 12골 13도움으로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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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폴리는 2023~2024시즌에 역대급 추락을 겪었다. 김민재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나간 후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위엄을 완전히 상실하면서 대추락을 겪었다. 흐비차는 리그 11골 8도움으로 에이스 노릇을 해냈다.

흐비차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를 나가기 위해 움직였다. 하지만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흐비차 잔류를 요구했기 때문에 절대로 이적을 허락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당시에도 PSG가 1억 유로(약 1,500억 원)를 제안했지만 나폴리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나폴리는 계속해서 흐비차와의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선수는 응답하지 않았다. 나폴리를 떠나고 싶었던 흐비차는 이적을 요청했다. 콘테 감독도 흐비차가 이적을 요청했다고 직접 밝혔다. 다시 PSG가 나섰고, 나폴리도 적절한 이적료라면 매각을 허락하겠다는 입장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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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흐비차의 기존 연봉보다 무려 4배 이상의 초특급 제안과 함께 나폴리가 원하는 이적료도 빠르게 맞춰줬다.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흐비차를 노리고 있었지만 PSG는 속전속결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프랑스 이적시장에 능통한 프랑스 RMC 스포츠의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도 14일 "흐비차의 PSG행은 이제 시간 문제다. 오늘 나폴리와 PSG의 합의에 큰 진전이 이뤄졌다. 7,000만 유로의 이적료에 보너스 조항이 있다. 흐비차는 2029년까지 PSG와 계약할 것이다. 지불 조건에 관련된 세부 사항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을 뿐이다"고 전했다.

흐비차는 왼쪽에서 뛰는 윙어다. 이강인의 주전 경쟁과는 관련이 없는 포지션이기에 경쟁자로 볼 수는 없다. 이강인이 찔러주고 흐비차가 마무리하는 그림을 PSG는 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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