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자밀 워니, 돌아가면서 막을 것"

입력
2025.01.14 18:50
정관장이 1위 SK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의 맞대결이 열린다.

정관장은 지난 12일 가스공사에 승리를 거두며 10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새 외국선수 디온테 버튼이 클러치 타임을 책임졌고 정효근도 저돌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이끌었다.

4일간 세 번째 경기인 만큼 체력적인 부침이 예상되지만, SK가 안영준 없이 경기를 치르는 변수가 생겼다.

김상식 감독은 "오늘은 버튼, 정효근, 박지훈, 하비 고메즈, 배병준이 선발로 나간다. 상대가 안영준이 빠졌는데 상대 2대2 게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고 리바운드에서 국내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 같다. 이종현이 종아리 근육이 살짝 찢어진 상태인데 오늘은 상태가 안 좋아져서 못 뛴다. (최)성원이도 오늘 안 왔다. 좀 쉬어가는 시간을 주려고 한다. 본인한테도 그게 필요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비 고메즈의 활용에 대해 김 감독은 "버튼이 오면서 더블 팀을 당하는 상황이 많아졌다. 고메즈가 외곽에서 슛을 던지면 잘 넣는 선수다. 연습은 같이 많이 못해봤지만 호흡이 맞는 것 같다. 배병준, 고메즈를 같이 쓰면 외곽슛을 같이 던질 수 있다. (박)지훈이도 버튼이 오면서 볼 소유 부담이 줄어들어서 더 편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디온테 버튼 영입에 대해 김상식 감독은 "공격이 더 활발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우리는 2대2가 안 되면 공격이 많이 정체되는 것 같다. 버튼이 오면 1대1도 되고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보니까 상대가 헬프를 오더라. 국내선수에게 이제 찬스가 생기는 것 같다. 연습을 같이 많이 못해봤지만 좀 달라진 건 있다. 버튼에게는 일단 뭘 하든 얽매이지 말라고 했다. 올스타 휴식기 때 패턴을 맞춰봐야겠지만, 제약을 주기보다는 단순하게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최근 정관장은 마지막 외국선수 교체권을 사용했다. 2옵션 외국선수 클리프 알렉산더를 KBL 경력자 빅맨 조니 오브라이언트로 교체했다.

김 감독은 "알렉산더도 올 때는 몸 상태가 괜찮다고 했는데 보니까 안 좋더라. 오브라이언트는 1대1 능력이 있는 선수다. 지금 최하위이지만 마지막까지 해봐야 하니까 그렇게 변화를 주게 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자밀 워니와의 수비 매치업에 대해서는 "버튼, 김경원, 정효근이 돌아가면서 막아야 한다. 나중에는 라인업을 바꿔서 매치업에 변화를 줘야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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