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이자 '농구영신' 이벤트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농구영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에서 따온 것으로 , 프로농구 최고의 이벤트 경기로 꼽힌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17승 7패를 기록했고, 한국가스공사는 13승 10패로 수원 KT,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숀롱(16점 3리바운드)과 박무빈(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함지훈 역시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23점 3어시스트)와 앤드류 니콜슨(19점 7리바운드) 김낙현(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훨훨 날았지만,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의 화력이 막강했다. 프림의 인사이드 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이우석의 3점포까지 터지며 앞서 나갔다. 박무빈과 프림의 활약은 계속됐고, 함지훈까지 합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의 3점포와 니콜슨의 2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박무빈과 옥존에게 점수를 내주며 현대모비스가 28-18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엔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나왔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과 김낙현의 연속 득점에 이어 벨란겔의 3점포까지 터지며 5점 차까지 추격했다. 모비스도 숀롱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맞불을 놨지만,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과 김낙현의 득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점퍼와 한호빈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으나 2쿼터 막판 벨란겔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43-48로 한국가스공사가 따라붙으며 전반이 끝났다.
양 팀은 3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보여줬다.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의 득점과 벨란겔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신승민의 득점과 이대헌의 자유투로 역전까지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김준일의 맹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고, 프림은 덩크슛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옥존, 김국찬의 슛까지 림을 가르며 66-59로 더 격차를 벌린 채 4쿼터로 향했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 초반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곽정훈의 득점으로 시작한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스틸 이후 벨란겔의 3점포, 은도예의 덩크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허나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찾았고, 숀롱까지 합세하며 5점 차를 유지했다.
그럼에도 한국가스공사의 맹추격은 계속됐다. 곽정훈의 3점포에 이어 김낙현의 3점포까지 들어가며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숀롱의 득점으로 현대모비스가 한숨 돌렸고,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모비스가 85-81로 앞선 상황. 가스공사가 3점을 노렸으나 현대모비스가 집중력 있는 수비로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박무빈이 나서 1구를 성공시켰다. 가스공사의 역습이 실패로 돌아가고 프림이 마무리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현대모비스가 88-81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현대모비스는 3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한국가스공사와의 홈 경기이자 '농구영신' 이벤트 경기에서 88-81로 승리했다.
농구영신은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한다는 의미의 '송구영신'에서 따온 것으로 , 프로농구 최고의 이벤트 경기로 꼽힌다.
이번 경기의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17승 7패를 기록했고, 한국가스공사는 13승 10패로 수원 KT, 창원 LG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숀롱(16점 3리바운드)과 박무빈(1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함지훈 역시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23점 3어시스트)와 앤드류 니콜슨(19점 7리바운드) 김낙현(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훨훨 날았지만, 아쉽게 패배를 맛봤다.
1쿼터는 현대모비스의 화력이 막강했다. 프림의 인사이드 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이우석의 3점포까지 터지며 앞서 나갔다. 박무빈과 프림의 활약은 계속됐고, 함지훈까지 합세하며 격차를 벌렸다. 한국가스공사는 차바위의 3점포와 니콜슨의 2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박무빈과 옥존에게 점수를 내주며 현대모비스가 28-18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엔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나왔다. 한국가스공사는 신승민과 김낙현의 연속 득점에 이어 벨란겔의 3점포까지 터지며 5점 차까지 추격했다. 모비스도 숀롱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하며 맞불을 놨지만,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과 김낙현의 득점으로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점퍼와 한호빈의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으나 2쿼터 막판 벨란겔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43-48로 한국가스공사가 따라붙으며 전반이 끝났다.
양 팀은 3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전을 보여줬다. 3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가 니콜슨의 득점과 벨란겔의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고, 신승민의 득점과 이대헌의 자유투로 역전까지도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프림과 김준일의 맹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고, 프림은 덩크슛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는 박무빈과 옥존, 김국찬의 슛까지 림을 가르며 66-59로 더 격차를 벌린 채 4쿼터로 향했다.
한국가스공사가 4쿼터 초반 좋은 흐름을 가져왔다. 곽정훈의 득점으로 시작한 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의 스틸 이후 벨란겔의 3점포, 은도예의 덩크슛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허나 현대모비스가 함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찾았고, 숀롱까지 합세하며 5점 차를 유지했다.
그럼에도 한국가스공사의 맹추격은 계속됐다. 곽정훈의 3점포에 이어 김낙현의 3점포까지 들어가며 1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숀롱의 득점으로 현대모비스가 한숨 돌렸고,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두고 모비스가 85-81로 앞선 상황. 가스공사가 3점을 노렸으나 현대모비스가 집중력 있는 수비로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박무빈이 나서 1구를 성공시켰다. 가스공사의 역습이 실패로 돌아가고 프림이 마무리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현대모비스가 88-81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