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L] ‘아쉬운 마지막 파울’ 이현중, 케언즈 상대로 13P 6R 활약···일라와라는 5연승 뒤 2연패

입력
2025.01.03 19:55
[점프볼=조영두 기자] 이현중(일라와라)이 팀 패배에도 빛났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3일 호주 시드니 윈 엔터테인먼트 센터에서 열린 NBL(호주프로농구)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케언즈 타이판스와의 경기에서 105-108로 패했다.

타일러 하비(23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트레이 켈(2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활약했고, 대리우스 데이즈(15점 5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그러나 막판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5연승 뒤 2연패에 빠진 일라와라는 시즌 전적 13승 7패가 됐다.

이현중은 14분 58초를 뛰며 13점 6리바운드로 돋보였다. 출전 시간 대비 최고의 효율을 뽐냈다. 장기인 3점슛은 4개를 던져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지만 3점슛 3개를 시도해 모두 집어넣었다. 6개의 리바운드 중 3개는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경기 막판 파울을 범해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 옥에 티였다.

1쿼터 중반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이현중은 깔끔한 3점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후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2쿼터에도 투입된 그는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 중 3개를 집어넣었다. 또한 연이어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에 공헌했다.

후반 들어 이현중은 장기인 3점슛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야속하게도 림을 빗나갔다. 그러자 레이업으로 공격을 성공시켰다. 4쿼터에는 자유투로 득점을 더했다. 종료 20초 전까지 105-101로 앞서던 일라와라는 수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동점(105-105)을 허용했다. 마지막 수비에서 이현중이 아쉬운 파울을 범했고, 자유투 3개를 헌납하며 케언즈에 무릎을 꿇었다.

# 사진_일라와라 공식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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