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왕 맞네' 황인범, 미친 페이스! 시즌 4호 도움...지난 시즌 기록과 타이→설영우 3경기 연속 선발

입력
2024.08.16 08:10


[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확실히 황인범에게 세르비아 무대는 좁다.

즈베즈다는 16일(한국시각) 세르비아 판체보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추카리츠키에 4-1 승리했다.





기대를 모았던 코리안 리거 황인범과 설영우는 모두 선발 출전해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지난 4라운드 노비파자르와의 경기가 유럽 무대 데뷔골을 기록한 설영우의 쇼케이스였다면 이날 경기는 황인범의 남다른 클라스를 증명한 경기였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나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중원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즈베즈다는 전반 15분 피타 올라잉카의 득점으로 먼저 포문을 열었고 곧이어 2분 뒤 올라잉카가 추가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쉽게 가져갔다.

올라잉카의 득점 장면에선 황인범 특유의 전방 공격수를 향한 과감한 전진 패스가 적중한 것이 주요했고 어시스트로 인정됐다. 이후 즈베즈다는 후반 24분 비니시우스 멜루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추격의 여지를 내줬다.



하지만 후반 32분 삼부 시소코, 후반 44분 루카 일리치의 추가 득점을 엮어 기분 좋은 4-1 대승을 기록했다. 황인범은 이날 결과로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자신의 도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프리미어리그(PL), 라리가, 세리에A, 분데스리가 등 유럽 5대 리그 내 명망 있는 클럽들과 연결된 황인범의 압도적인 초반 기세는 이적시장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원 보강이 필요한 팀들을 고민에 빠뜨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설영우는 리그 3경기 연속 왼쪽 측면 풀백으로 선발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한편 즈베즈다는 최근 3연승을 포함해 개막 이후 5경기 연속 무패를 질주하며 4승 1무(승점 13점)로 리그 선두 자리를 굳혔다.

사진=게티이미미지코리아, 황인범 소셜 미디어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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