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하성의 행선지는 SF?…SI “2명과 특별한 인연 작용할 듯”

입력
2024.12.0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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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9)의 차기 행선지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가지 이유를 내세워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할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SI는 11월 31일(한국시간) FA 김하성의 행선지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MLB닷컴 전문기자의 말을 인용해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와 강하게 연결됐고, 계약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에 김하성과 인연이 깊은 2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댔다.

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후 개장한 FA 시장에서 유격수 보강을 공개적으로 선언한 가운데 김하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의 절친한 후배 이정후(26)가 샌프란시스코 소속이기도 하지만, SI는 샌프란시스코 사령탑에 더 주목했다.

올해부터 샌프란시스코 지휘봉을 잡은 봅 멜빈 감독(63)은 2022년부터 2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사령탑을 지냈다. 김하성은 2022년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내셔널리그(NL)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가 될 정도로 내야 전 포지션에서 발군의 수비력을 뽑냈다. 김하성의 능력을 직접 확인한 만큼 전력 보강이 필요한 멜빈 감독이 반대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NL 서부지구 라이벌이다. 올 시즌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LA 다저스를 포함한 3팀이 매 시즌 각축을 벌여왔다.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하다 FA 자격을 획득한 김하성이 예상대로 라이벌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올 시즌을 마친 뒤 빅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혜성(26·키움 히어로즈)은 11월 29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 미국 LA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준비한다. 김혜성은 시애틀 매리너스를 포함한 일부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포스팅 절차는 시작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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