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월드컵 국대 풀백 홍철 영입…K리그 통산 395경기 51도움 베테랑

입력
2025.01.03 15:00


K리그1 강원FC가 새로운 수비라인 강화를 위해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수 홍철(35)을 영입했다.

강원은 3일 홍철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홍철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가 전매특허인 공수 겸장 풀백으로, 강원의 측면 공격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성남에서 프로 데뷔한 홍철은 수원 삼성,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울산 현대(현 울산 HD), 대구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395경기에 출전해 16골 51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K리그 역대 최다 출장 27위, 도움 2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지난 시즌에도 대구FC 소속으로 31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낸 홍철은 태극마크를 달고 47차례 A매치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참가하며 한국 축구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좋은 축구를 하는 팀에 와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힌 홍철은 강원 특별자치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오피셜 사진 촬영을 통해 강원FC 선수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는 강원의 2025시즌 영입 발표 콘셉트인 ‘Thanks to’의 일환으로, 구단을 지원하는 기관들을 조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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