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프랑스 슈퍼컵 우승…'67분 활약' 이강인, 입단 후 4번째 트로피

입력
2025.01.06 07:49
수정
2025.01.06 08:18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강인이 67분을 소화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네 번째 트로피를 들었다.

PSG는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4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AS모나코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은 프랑스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이 대결하는 경기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3관왕' PSG와 리그1 준우승팀 모나코가 맞붙었는데, PSG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네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와 스리톱을 형성하며 위협적인 공격을 펼쳤다.



이강인은 전반 막판 결정적 슈팅을 두 차례 시도했다. 이강인은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모나코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쉽게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어진 코너킥 공격에서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정확한 패스와 가벼운 몸놀림으로 PSG 공격의 혈을 뚫던 이강인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2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됐다.

PSG는 바르콜라와 파비안 루이스, 곤살루 하무스, 세니 마율루를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으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계속 두들기던 PSG는 후반 47분 마침내 결승 골을 뽑아냈다. 루이스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뎀벨레가 오른발로 차 넣어 경기를 끝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67분 동안 네 차례의 기회 창출과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두에와 같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팀 내 최고 평점은 결승 골을 넣은 뎀벨레로, 8.4점을 받았다.
스포키톡 1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 인왕산dmsvud2
    이강 인 ~ ^♡^
    1일 전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토트넘 연장 계약
  •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
  • GS칼텍스 14연패 탈출
  • 현대캐피탈 10연승
  • SK 5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