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64강. 깨라고 만들어놓은 스테이지인가 싶다. 조예은(SK렌터카)에게는 특히 그렇다. 올 시즌에만 4연속으로 김가영(하나카드)과 만났다.
오는 12월 1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인투어 7차전인 하이원리조트 LPBA-PBA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여자부 LPBA가 1일부터 8일까지, 남자부 PBA가 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변이 있지 않는 한 LPBA 경기는 평소처럼 1일부터 예선전인 PPQ라운드로 전개된다.
PPQ라운드는 1일 오후 12시 15분(1턴~)부터 오후 6시 30분(8턴~)까지 총 8턴 경기로 나뉘어 치러진다. 1턴 경기에는 조예은-김은희, 최정선-오소연, 김효주-양유정 등이 만난다. 2턴은 소지헤-이선영, 김보송-최보람, 최보비-최지영1 등이 맞붙는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3턴 경기는 하야시 나미코(일본)-김혜정, 이유주-박혜린, 서유리-박정민이 만나며 오후 2시 45분 시작되는 4턴에서는 전애린-최선영, 이지연2-김지연3 등이 격돌한다.
5턴(오후 4시)은 김보경-김한길, 전어람-한은희, 정보윤1-양혜영의 경기가 있다. 6턴(오후 5시 15분)에서는 송민정-이은실, 이지연1-김민정1 등이 만난다. 7턴 역시 오후 5시 15분에 같이 시작되며 김보민-이효제, 송민지-양승미, 한은세-최연주 등이 붙는다. PPQ라운드 마지막 8턴 경기는 오후 6시 30분 열리며 김율리-김채연, 박가은-이다솜, 김도경(웰컴저축은행)-이다정 등이 붙는다.
PQ라운드~64강은 다음날인 2일 오전 10시부터 열린다. 히다 오리에(일본, SK렌터카), 전지우(하이원리조트), 장가연(에스와이) 등은 2일 오전 10시부터 PQ라운드에서 상대를 기다린다. PQ라운드는 총 4턴 경기(10시, 11시 15분, 12시 30분, 1시 45분)로 열린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상위권 시드를 가진 강호들이 총출격하는 64강전이 시작된다.
시즌 4연승, 통산 11승 금자탑을 쌓은 '황제' 김가영이 1턴인 3시부터 바로 출격한다.
조예은은 PPQ라운드에서 김은희를 꺾고 PQ에 올라와 양유정-김효주 대결의 승자를 잡으면 김가영과 붙는다. 올 시즌에만 벌써 김가영과 연속 네 번째 만나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상대전적은 3전 전패로 아직까지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다. 조예은 입장에서는 사실상 64강까지만 도전하라고 커트라인을 그어놓은 느낌일지도 모른다. 김가영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어야 새로운 문이 열린다.
같은 시간대에는 한지은(에스와이), 차유람(휴온스), 김민아(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등이 나선다. 이어 오후 4시 15분에는 김진아, 사카이 아야코(이상 하나카드), 임혜원,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김다희, 장혜리가 출격한다.
오후 5시 30분은 강지은(SK렌터카),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김세연, 이신영(이상 휴온스), 오지연, 용현지(하이원리조트) 등의 경기가 치러진다. 64강 마지막 턴인 오후 6시 45분은 김보미(NH농협카드),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민영, 스롱 피아비, 서한솔(이상 우리금융캐피탈), 권발해(에스와이) 등이 출전한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