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를 잡아라! 행운의 2인은?"…SOOP, 'Road to UMB' 21일 첫 대회 개최

입력
2024.12.21 17:47
수정
2024.12.21 17:47
SOOP이 'Road to UMB 시즌1, 보고타를 잡아라'를 개최했다. 사진=역삼/이용휘 기자

[빌리어즈앤스포츠=역삼/김민영 기자] "비시드권 선수도 시드권 선수처럼 지원한다."

지난 11월 당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회 개최 및 선수 지원 등 역대급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한 SOOP(대표 서수길, 정찬용)이 오늘(21일) 그 첫 번째 프로젝트인 'Road to UMB, 시즌 1 보고타를 잡아라'를 개최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SOOP은 대한당구연맹 등록 선수 중 UMB 대회 비시드권자를 대상으로 매 당구월드컵을 앞두고 2명의 선수를 선발해 항공권과 숙박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21일 서울 강남구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그 첫 번째 대회 '시즌1 보고타를 잡아라'에는 차명종(인천시체육회), 강자인(충북체육회), 김광현(서울) 등 국내 톱 랭킹 선수들뿐 아니라 오명규(한림대), 양승모(인천예송중),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 허채원(한체대) 등 주니어 및 여자 선수 등 64명의 선수들이 출사표를 던졌다.정승일과 8강전 대결 중인 임형묵8강에 오른 강민혁은 오명규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벌였다. 김갑세는 16강에서 강자인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들 중 6명의 불참으로 59명이 대결을 벌인 가운데 최종 2인을 선발, 보고타 당구월드컵 출전비를 지원받게 된다.

'Road to UMB' 프로젝트는 한 차례 선발된 선수는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으며, 월드컵에 신청했으나 출전이 불발된 경우 다음 대회로 이월해서 신청할 수 있다.

SOOP 관계자는 "한국의 당구를 세계에 알리고 경쟁력 있는 당구 인프라를 만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Road To UMB'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SOOP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역삼/이용휘 기자)<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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