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센테노에게 발목" 서서아, 女 아시아10볼선수권 8강서 석패…진혜주도 4강 진출 실패

입력
2024.12.20 11:25
수정
2024.12.20 11:25
서서아와 이하린이 필리핀의 체스카 센테노에게 발목을 잡힌 가운데, 진혜주 역시 8강에서 패해 한국 국가대표의 '2024 아시아 여자 포켓10볼 선수권대회' 여정이 모두 끝났다. 사진=QBSF 제공

[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서서아(전남)와 진혜주(광주)가 '2024 아시안 여자 포켓10볼 선수권대회' 8강에서 나란히 큐를 접었다.

서서아는 필리핀의 체스카 센테노에게 5-6의 석패를 당했고, 진혜주는 중국의 한유에게 1-6으로 패했다.

한국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 아시아 여자 포켓10볼 선수권대회'에 임윤미(서울시청)와 이하린(인천시청)을 포함해 서서아, 진혜주 등 4명의 국가대표를 파견했다.

예선전 결과 임윤미를 제외한 서서아, 진혜주, 이하린이 본선 16강에 올랐다.

본선 16강에서 진혜주는 왕샤오통(중국)을 6-4로 꺾었고, 서서아는 방부이수안(베트남)을 6-3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서서아와 함께 8강에 오른 진혜주는 중국의 한유에게 패했다.이하린은 센테노에게만 두 번 패해 이번 대회를 16강에서 마쳤다.이번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맏언니' 임윤미

반면, 이하린은 센테노에게 0-6의 완패를 당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하린은 이번 대회 승자조 1라운드에서 센테노와 한 차례 맞붙어 3-5로 패해 패자조로 밀렸났다. 두 번째 대결에서 복수전을 꿈꿨으나 센테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센테노와 한국 선수와의 악연은 8강에서도 이어졌다. 센테노와 8강에서 만난 서서아는 5-5로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마지막 11세트를 빼앗기며 5-6의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서서아는 지난 11월에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2024 세계여자포켓10볼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전년도 우승자 센테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사상 첫 세계선수권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최종 입상자들. 왼쪽부터 준우승자 루빌렌 아미트, 우승자 리우샤샤, 공동3위 한유, 체스카 센테노.

서서아를 꺾고 4강에 오른 센테노는 4강에서 중국의 리우샤샤에게 5-6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센테노를 꺾고 결승에 오른 리우샤샤는 루빌렌 아미트(필리핀)를 7-6으로 제압하고 '2024 아시아 여자 포켓10볼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QBSF 제공)<저작권자 Copyright ⓒ 빌리어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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