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전 끝 패배'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1쿼터 차이가 아쉽다"

입력
2025.03.17 21:42
"1쿼터 차이가 아쉽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68-73으로 패했다. 24승 22패가 된 한국가스공사는 5위를 지켰다.

강혁 감독은 "최근의 일정이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1쿼터에 준비한 수비가 안 됐다. 플레이에서 나오는 찬스가 아니라 터프샷을 쏘다 보니까 상대는 자연스럽게 공격에서 풀렸다. 출발이 안 좋은 부분이 옥의 티인 것 같다. 그 이후로 선수들이 우리 스타일대로 수비에서 압박을 가했다. 1쿼터 차이가 굉장히 아쉽다. 후반에도 속공 찬스에서 턴오버나 공격자 반칙이 나와서 연결이 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 선수들은 홈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점은 우리 팀의 색깔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한국가스공사는 31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 성공에 그쳤다.

강 감독은 "슛이 들어갔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수 있다. 들어갈 때도 있고 안 들어갈 때도 있는데 팀 색깔이 너무 슛에 의존하면 안 들어가는 날에 패배로 이어진다. 그 부분을 수정해서 안 들어갔을 때 다른 플레이로 연결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낙현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3경기 19개의 3점슛을 시도해 모두 실패한 김낙현이다.

강 감독은 "본인도 힘들어한다. 이렇게 슛이 안 들어가는 날이 없었다. 본인이 제일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 3경기 지만 다음 경기에 얼마든지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선수다. 본인도 노력을 하고 있다. 밸런스만 맞춘다면 언제든 넣어줄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며 여전한 믿음을 보였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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