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웸반야마 이어 릴라드도 혈전증, 밀워키 ‘대형 악재’…무기한 결장

입력
2025.03.26 10:16
[점프볼=최창환 기자] 최근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혈전증으로 시즌아웃된 가운데 데미안 릴라드(밀워키)도 같은 증세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ESPN’은 26일(한국시간) “릴라드가 오른쪽 종아리에 심부정맥혈전증을 앓고 있다. 이에 따라 밀워키 벅스는 당분간 릴라드를 전력에서 제외하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심부정맥혈전증은 혈액이 응고돼 혈관 속에서 덩어리를 형성하는 현상을 뜻한다. 흔히 혈전증, 혈전이라 말한다. 과거 크리스 보쉬가 폐혈전으로 조기 은퇴했지만, 브랜든 잉그램은 수술과 재활을 거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잉그램처럼 어깨에서 혈전이 발견된 웸반야마의 차기 시즌 복귀를 조심스럽게 예상했다.

릴라드는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 릴라드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밀워키는 향후 정기 검진을 통해 그의 몸 상태를 면밀히 살피겠다는 계획이다. 존 호스트 밀워키 단장은 “우리에겐 릴라드가 건강을 회복하는 게 최우선이다. 그가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존 호스트 단장은 또한 “의료진에 따르면, 재발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한다. 우리는 릴라드의 증세가 빨리 발견돼 곧바로 치료에 돌입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최악의 상황은 면할 수 있을 것이란 소식이 보도됐지만, 순위 경쟁 중인 밀워키로선 2024-2025시즌 우승 가능성이 낮아진 악재인 것만큼은 분명하다. 밀워키는 40승 31패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있다. 릴라드는 올 시즌 58경기 평균 36.1분 동안 24.9점 3점슛 3.4개 4.7리바운드 7.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통산 9번째 올스타에 선발되며 건재를 과시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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