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3라운드 MVP 칼 타마요(24, LG)는 엘리트가 맞다.
창원 LG는 1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25 KCC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서울 삼성을 84-79로 잡았다. 3연승을 달린 LG(17승 13패)는 단독 3위로 올라서며 2위 현대모비스(20승 9패)와 격차를 줄였다. 8위 삼성(11승 18패)은 5연승이 좌절됐다.
3라운드 MVP로 뽑힌 타마요가 한층 성숙한 기량을 과시했다. 타마요는 3라운드 평균 19.5점, 6.5리바운드, 3.7어시스트의 빼어난 성적으로 아시아쿼터선수로 최초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삼성전도 타마요가 돋보였다. 그는 3점슛 3/5를 포함해 24점, 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으로 리그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유기상이 종료 직전 쐐기 3점슛을 포함해 14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삼성은 최성모가 모처럼 24점이 터졌지만 주포 이정현이 8점에 묶였다.
고양 소노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84-81로 잡았다. 동아리 농구선수출신 정성조가 4쿼터 막판 스틸에 이은 결정적 레이업슛을 넣었다. 정성조가 16점으로 깜짝 대활약을 펼쳤다. 소노는 김진유가 부상을 당해 또 악재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옥존이 19점씩 넣었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