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천하' 블록 시도하는 LG 칼 타마요, KBL 3라운드 MVP...아시아쿼터 최초

입력
2025.01.15 15:05
창원 LG의 칼 타마요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칼 타마요가 자밀 워니(서울SK)의 3연속 MVP 석권을 '블록' 처리했다.

KBL은 "LG의 타마요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타마요는 2024-2025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표 투표수 106표 중 49표를 차지해 워니(46표)를 단 3표 차로 제치고 MVP로 뽑혔다.

LG 선수로는 2023-2024시즌 2라운드 아셈 마레이 이후 약 1년 만의 수상이며, 아시아쿼터 선수로는 첫 라운드 MVP 선정이다.

올 시즌 LG에 합류해 적응을 마친 타마요는 마레이와 KBL 최고의 듀오로 거듭하며 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타마요는 3라운드 6경기 동안 평균 29분 23초를 소화해 19.5득점 6.5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일 서울 삼성전에서는 37득점을 올리며 아시아쿼터 선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타마요의 활약으로 LG는 3라운드 종료 기준 14승 13패로 팀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3라운드 MVP로 선정된 타마요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타마요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키링, 스티커 등 라운드 MVP 굿즈가 출시되며, 기념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KBL<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 MH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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