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2학년 가드 윤준식의 2025년 목표

입력
2025.01.15 08:00
동국대 윤준식이 건강한 2025년을 약속했다.

동국대학교가 다가올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위한 첫 담금질에 돌입했다. 동국대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서 1월 13일부터 25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2학년이 된 윤준식 역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고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여수화양고를 졸업한 후 2024년 동국대에 합류한 윤준식은 지난 시즌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윤준식은 "12월에 체력 훈련을 위주로 한 후 요즘은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 체육관에서 런닝과 인터벌 트레이닝을 주로 했고 경주에 와서도 오전에는 체력 훈련을 하고 진행했다"라며 훈련 상황을 전했다.

백승엽(DB)이 프로로 향했고 신입생 오지석이 합류하며 가드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긴 동국대다. 하지만 190cm로 장신 가드인 윤준식 역시 지난 시즌 초 좋았던 경기력을 이번 시즌에도 선보인다면 동국대 입장에서 또 하나의 옵션을 추가할 수 있을 터.

이에 윤준식은 "연습 경기할 때 작년보다 많이 뛰니까 적극적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 또 가드 포지션 선수들이 많이 뛰고 있다. 제가 1번 역할을 할 때도 있고 앞 선에서 (한)재혁이 형과 (오)지석이가 뛰면 2,3번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한다. 여수화양고 시절 1~3번을 오간 경험이 있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묻자 "지난 시즌 입은 발목 부상은 재활을 잘 마쳤고 지금은 상태가 좋다"고 미소 지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준식 입장에서 지난 시즌 좋았던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가지 못한 진한 아쉬움이 남을 터. 하지만 윤준식은 의연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그래도 시합을 많이 뛰지 못한 것은 아니니까 괜찮다. 기회를 잡았고 잘 하고자 했는데 부상이 나왔었다. 그래서 올 시즌에는 더 열심히 하고 더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준식은 "우선 이번 시즌은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팀이 플레이오프에 가서 좋은 성적을 내는 데도 힘을 보태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 = 이종엽 기자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뮌헨 베를린 무승부
  • 이재성 풀타임
  • 오타니 요미우리전 홈런
  • KBO 시범경기
  • 김도영 멀티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