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라이언트 결승 득점' 정관장, 소노 잡고 DB 2G차 추격

입력
2025.03.15 17:51
정관장이 소노의 거센 반격을 뿌리쳤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15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86-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8승 27패가 된 정관장은 6위 DB를 2경기 차이로 추격했다. 소노는 5연패를 기록하며 14승 3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결승 득점 포함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훈이 20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소노에서는 디제이 번즈가 27점, 케빈 켐바오가 26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1쿼터 초반 뒤지던 정관장은 정준원의 3점슛에 이은 속공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어 하비 고메즈의 3점슛이 터지며 정관장이 역전했다. 흐름을 탄 정관장은 이후 계속해서 차이를 벌렸고 쿼터 막판 한승희의 득점으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정관장이 30-19로 리드하며 1쿼터가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리드를 이어가던 정관장은 쿼터 중반 번즈와 켐바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박지훈의 속공과 송창용의 3점슛이 터지면서 정관장이 리드를 지켰다. 정관장은 52-44로 전반을 앞섰다.

3쿼터 들어 소노의 반격이 다시 이어졌다. 번즈와 켐바오가 소노의 추격을 주도하면서 두 팀의 차이가 줄어들었다. 정관장은 꾸준히 리드를 지켰지만 계속해서 소노의 거센 반격이 이어졌다. 결국 정관장은 70-69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3쿼터를 마쳤다.

정관장은 4쿼터 초반 이정현에게 역전 3점슛을 내줬다. 그러나 정관장 역시 곧바로 반격하며 두 팀의 치열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정관장은 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하며 끌려갔으나 계속해서 반격을 이어갔다. 근소하게 뒤지던 정관장은 종료 5초를 남기고 오브라이언트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만들어내며 역전했다. 이어진 소노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낸 정관장이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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