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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재활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는데도, 자비로 가족들과 함께 일본 도쿄시리즈에 참가했다. 커쇼는 1년 전 고척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이번 도쿄시리즈에는 “평생 한 번 경험”이라며 참가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지난 13일 전세기를 타고 일본에 입국했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인 투수들이 뛰고 있는 다저스는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무릎과 왼발 엄지발가락 수술을 받아 여전히 재활 중이다. 오는 6월 복귀 일정을 잡고 있다. 커쇼는 다저스의 도쿄시리즈 엔트리에 당연히 제외됐다.
그럼에도 커쇼는 재활 중인 몸으로 아내와 자녀 4명을 모두 데리고 도쿄시리즈에 동행했다.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아 모든 비용은 커쇼가 직접 부담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커쇼는 그렇게해서 일본를 방문한 이유로 “평생에 한 번의 경험이니까. 이 여행을 대신할 수 있는 건 없다.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도 커쇼의 동행에 대해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이번에는 자비로 가족과 함께 일본에 왔다. 도쿄 원정의 모든 것을 보고 싶어했다. 우리는 그렇게 굉장한 일에 발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커쇼는 1년 전 고척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에는 참가하지 않았다. 당시에도 그는 재활 중이었다. 지난해 3월 다저스는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와 서울시리즈 2경기를 치렀다. 커쇼는 2023시즌이 끝나고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고, 재활 중이었다. 다저스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미국에 남아 재활을 계속 했다. 그런데 올해는 슈퍼스타 오타니의 나라에서 열리는 도쿄시리즈에 자비로 참가하는 열정을 보였다.
다저스의 프레디 프리먼이 일본 방문에 앞서 “우리 팀에는 오타니, 야마모토, 사사키가 있다. 한국보다 10배는 기대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한 뒤 커쇼는 통산 432경기(2742⅔이닝) 212승 94패 평균자책점 2.50, 탈삼진 2968개를 기록 중이다. 3차례 사이영상과 1차례 MVP를 수상했고, 올스타에는 10번 뽑혔다.
지난해 7경기(30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하고, 8월말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커쇼는 포스트시즌에 출전하지 못했다.
![[OSEN=다저스타디움(LA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경기에 앞서 다저스 커쇼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04.03 /jpnews@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45899/c_202503150402770422_67d47eb93402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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