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웅은 꾸준히, 그리고 스스로 성장 중이다.
원주 DB 프로미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DB는 부상 악령 속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투입되는 선수들 마다 제 몫을 다했던 가운데, 박인웅은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국내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경기 후 박인웅은 "2연패 동안 너무 안 좋은 경기력으로 패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었다. 오늘 홈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더욱 소중한 승리였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패를 기록했던 지난 두 경기를 돌아본 그는 "초반부터 에너지도 기세도 밀렸다. 감독님이 형들도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 3라운드에 어떻게 5승을 거둘 수 있었는 지 다시 생각해보자 하셨다. 루즈볼 하나 더 챙기고, 수비에서 에너지를 올리고, 서로를 믿는 거였는데 오늘 잘 됐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박인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대표팀 브레이크 이후 클러치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는 확률이 높아졌고, 최근에는 컷인 플레이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골밑까지 공략한다.
자신의 이런 모습에 박인웅은 "알바노나 오누아쿠가 워낙 컷팅 패스를 잘 준다. 2대2 플레이를 할 때 내가 잘 움직이면 날 찾아주겠다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라며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더불어 박인웅은 2025년 들어 이날까지 치른 5경기에서 턴오버를 단 1개만 기록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실수가 적은, 고효율의 공격 옵션이 되어간다는 것은 DB에게 큰 힘이다.
이에 그는 "내가 하는 플레이를 영상으로 돌려보면 볼을 끌려고 할 때마다 턴오버를 범할 확률이 높았다. 그래서 공격을 처리할 거면 간결하게 처리하고, 안 되면 빠르게 패스를 빼주자고 생각하며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인웅은 "중위권 싸움이 정말 치열해서 한 경기가 소중하다. 형들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내 개인 기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어떻게든 5할 승률을 맞추고 버텨내서 형들이 돌아왔을 때 시너지를 내며 치고 올라가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원주 DB 프로미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80-68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성공한 DB는 부상 악령 속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투입되는 선수들 마다 제 몫을 다했던 가운데, 박인웅은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국내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책임졌다.
경기 후 박인웅은 "2연패 동안 너무 안 좋은 경기력으로 패해서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었다. 오늘 홈에서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더욱 소중한 승리였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연패를 기록했던 지난 두 경기를 돌아본 그는 "초반부터 에너지도 기세도 밀렸다. 감독님이 형들도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 3라운드에 어떻게 5승을 거둘 수 있었는 지 다시 생각해보자 하셨다. 루즈볼 하나 더 챙기고, 수비에서 에너지를 올리고, 서로를 믿는 거였는데 오늘 잘 됐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박인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가대표팀 브레이크 이후 클러치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시키는 확률이 높아졌고, 최근에는 컷인 플레이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골밑까지 공략한다.
자신의 이런 모습에 박인웅은 "알바노나 오누아쿠가 워낙 컷팅 패스를 잘 준다. 2대2 플레이를 할 때 내가 잘 움직이면 날 찾아주겠다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런 부분들이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라며 활약의 비결을 전했다.
더불어 박인웅은 2025년 들어 이날까지 치른 5경기에서 턴오버를 단 1개만 기록했다.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실수가 적은, 고효율의 공격 옵션이 되어간다는 것은 DB에게 큰 힘이다.
이에 그는 "내가 하는 플레이를 영상으로 돌려보면 볼을 끌려고 할 때마다 턴오버를 범할 확률이 높았다. 그래서 공격을 처리할 거면 간결하게 처리하고, 안 되면 빠르게 패스를 빼주자고 생각하며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인웅은 "중위권 싸움이 정말 치열해서 한 경기가 소중하다. 형들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내 개인 기량을 늘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어떻게든 5할 승률을 맞추고 버텨내서 형들이 돌아왔을 때 시너지를 내며 치고 올라가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