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란 앞세운 삼성생명, 김정은 분전한 하나은행 제압

입력
2025.01.10 20:50
삼성생명이 하나은행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0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6-46으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11승 7패로 3위를 유지했고 하나은행은 5승 1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아나 스미스가 18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해란이 17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은행에서는 김정은이 12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연속 9점을 넣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이 김시온과 이시다 유즈키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히라노 미츠키가 곧바로 3점슛을 터뜨렸다. 쿼터 막판 박소희와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하나은행이 다시 반격하자 이해란과 김단비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킨 삼성생명은 1쿼터를 20-15로 마쳤다.

2쿼터 들어 하나은행이 추격하면 삼성생명이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조수아와 이해란을 앞세운 삼성생명은 계속해서 근소한 리드를 이어나갔다.

쿼터 중반 이후로는 두 팀 모두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5분여 동안 두 팀은 나란히 2점씩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삼성생명이 28-24로 전반을 리드했다.

3쿼터 들어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해란의 연속 5점에 이어 배혜윤이 골밑 득점을 보탰고, 스미스가 3점슛을 꽂으면서 삼성생명이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이어 이해란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기세를 가져온 삼성생명이 3쿼터를 49-38로 마쳤다.

4쿼터 초반 조수아와 스미스의 3점슛이 터지면서 삼성생명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이후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갔다. 별다른 위기 없이 4쿼터를 이어간 삼성생명이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
  • 김혜성 출국
  • 토트넘 이강인 관심
  • 축구협회 이사회 소집
  • 김민재 아킬레스건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