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와 함께 공동 선두를 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의 상대인 SK는 팀의 주력 멤버인 김선형이 결장한다. 조동현 감독은 "(김)선형이가 없기에, 수비는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트레지션 속공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워니가 달릴 수 있는 빅맨이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선형이 빠진 SK는 워니를 주축으로 공격을 이거라 수 밖에 없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워니의 발 사이에 발을 집어 넣어보라는 주문도 해봤다. 하지만 단지 이론적인 부분이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워니를 계속해서 괴롭혀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한다. 조동현 감독은 "우리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땐 90점씩 실점했다. 허나 최근 두 경기에선 70점대로 떨어졌고, 공격 부분보단 수비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맞대결에선 현대모비스가 90대 89, 1점 차이로 승리했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슛이 많이 터진 날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이우석의 슛감이 매우 좋았다. 이우석은 많은 공격 옵션을 가진 선수다. 그렇기에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경기를 회상했다.
SK에 김선형이 빠졌다면 현대모비스엔 베테랑 함지훈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조동현 감독은 "(함)지훈이는 지금 용인에 있다. 뼈가 붙은 뒤에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일주일 정도 뒤면 운동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훈이 본인도 빨리 낫고 뛰고 싶어 하지만, 뼈가 붙어야 가능하다"라고 함지훈의 상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현대모비스는 SK(20승 6패)에 이어 19승 7패로 2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공동 선두로 올라 갈 수 있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훈련을 많이 해서 작년보단 확실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로를 돌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현대모비스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의 상대인 SK는 팀의 주력 멤버인 김선형이 결장한다. 조동현 감독은 "(김)선형이가 없기에, 수비는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트레지션 속공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워니가 달릴 수 있는 빅맨이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김선형이 빠진 SK는 워니를 주축으로 공격을 이거라 수 밖에 없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에게 워니의 발 사이에 발을 집어 넣어보라는 주문도 해봤다. 하지만 단지 이론적인 부분이지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워니를 계속해서 괴롭혀 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공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비에서 아쉬움을 보이기도 한다. 조동현 감독은 "우리가 수비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땐 90점씩 실점했다. 허나 최근 두 경기에선 70점대로 떨어졌고, 공격 부분보단 수비에서 해답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맞대결에선 현대모비스가 90대 89, 1점 차이로 승리했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슛이 많이 터진 날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이우석의 슛감이 매우 좋았다. 이우석은 많은 공격 옵션을 가진 선수다. 그렇기에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움직임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지난 경기를 회상했다.
SK에 김선형이 빠졌다면 현대모비스엔 베테랑 함지훈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조동현 감독은 "(함)지훈이는 지금 용인에 있다. 뼈가 붙은 뒤에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일주일 정도 뒤면 운동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훈이 본인도 빨리 낫고 뛰고 싶어 하지만, 뼈가 붙어야 가능하다"라고 함지훈의 상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재 현대모비스는 SK(20승 6패)에 이어 19승 7패로 2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공동 선두로 올라 갈 수 있다. 조동현 감독은 "선수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훈련을 많이 해서 작년보단 확실히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로를 돌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