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LA 산불’ 샬럿 vs LA 레이커스 경기 결국 취소

입력
2025.01.10 07:39
수정
2025.01.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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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악의 산불로 잿더미가 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이에 미국 프로농구(NBA) 샬럿 호넷츠와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각) LA에 위치한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샬럿과 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취소됐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8일 시작돼 여의도 면적의 수십 배를 불태웠다. 10일 오전 현재 LA의 상징과도 같은 할리우드 근처까지 번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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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LA 지역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큰 혼란이 일고 있다. 이번 산불은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JJ 레딕 LA 레이커스 감독의 자택 역시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봤다고 언급했다. 레딕 감독 역시 이와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LA 레이커스는 성명을 발표하고 “LA 산불 사태에 대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며 “가장 필요할 때 함께 해주는 응급 구조대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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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불로 취소된 샬럿과 LA 레이커스의 경기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문제는 이날 경기 이후에도 계속해 홈경기가 예고돼 있는 것.

LA 레이커스는 오는 12일과 14일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또 16일, 18일에는 각각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와의 홈경기.

또 오는 20일에는 LA 클리퍼스와 원정경기가 있다. 22일, 24일에는 워싱턴 위저즈,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 앞으로 7경기를 모두 LA에서 열릴 예정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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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2024-25시즌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LA 레이커스 뿐 아니라 다른 구단에도 해당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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