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향한 축하 메시지들이 줄을 이었다.
만 40세를 맞이한 르브론을 두고 농구계 축하 메시지가 계속됐다. NB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조명했다.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는 물론이고 밀워키 벅스 닥 리버스 감독, 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 등까지 포함됐다.
1984년 12월 30일생인 르브론이 만 40세를 맞이했다. 통산 22번째 NBA 시즌을 뛰고 있는 르브론은 20일(한국시간) 새크라멘토 킹스와 경기에서 통산 5만 7578분으로 NBA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한 선수가 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런 르브론이 생일을 맞이하자 농구계에서 각종 축하 메시지가 전해졌다.
커리는 르브론을 향해 "그와 경쟁은 항상 짜릿하다. 르브론은 위대한 인물이다. 2024년에도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그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바라봤다.
리버스 감독도 "르브론은 본인 몸을 돌보는데 매우 진지한 인물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처럼 관리하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르브론처럼 오래가지 못하는 것이다. 지켜보는 입장에서 정말 놀라운 사람 중 한 명이다"라며 치켜세웠다.
마이애미 히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과 NBA 아담 실버 총재 등도 동참했다.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모든 젊은 선수가 팀 미팅, 라커룸 등에서 하는 르브론의 행동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 르브론은 많은 준비 과정에서 지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젊은 선수들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실버 총재는 "장수하고 있는 르브론의 경우 정신적인 측면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신체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정신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선수다. 리그에서 오랜 세월 동안 같은 기량을 유지하는 능력은 정말 놀랍다"고 했다.
그의 영향력은 WNBA까지 전달됐다. 떠오르는 슈퍼스타 클라크는 우상이라는 단어까지 언급했다.
클라크는 "난 르브론의 경기를 항상 지지한다. 내가 항상 우상으로 바라보고 있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