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후반전에만 26점을 쓸어담았다. 아데토쿤보의 활약을 앞세운 밀워키는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밀워키 벅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20-112로 이겼다.
동부 컨퍼런스 6위 밀워키는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 전적 17승 14패가 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30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가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브룩 로페즈(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크리스 미들턴(15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바비 포티스(14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가 힘을 보탰다.
전반전을 53-64로 뒤처진 채 마친 밀워키는 3쿼터 들어 추격에 성공했다. 전반전까지 4점에 그치던 아데토쿤보가 쿼터 초반부터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연속 8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바꿨고, 로페즈는 중거리슛과 앨리웁 덩크슛으로 지원 사격했다. 쿼터 막판에는 잠잠했던 데미안 릴라드가 연속 외곽포를 터트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8-91, 밀워키가 점수 차를 좁혔다.
뒷심이 강한 쪽은 밀워키였다. 베네딕트 매서린과 파스칼 시아캄에게 연거푸 실점하며 시작한 것도 잠시였다. 아데토쿤보가 인디애나의 수비를 공략하며 쉬지 않고 득점을 몰아쳤다. 4쿼터에만 13점 2리바운드 2스틸.
타우린 프린스와 릴라드의 외곽포를 더해 경기 종료 5분 17초를 남기고 역전(107-104)에 성공한 밀워키는 게리 트렌트 주니어의 연속 3점슛까지 터지며 더욱 달아났다. 이후 미들턴의 자유투 득점으로 쐐기를 박으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반면, 동부 컨퍼런스 8위 인디애나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전적 16승 18패가 됐다. 매서린(25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시아캄(20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일스 터너(16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으나, 밀워키 화력 제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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