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서울 SK가 자밀 워니의 미친 활약을 앞세워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SK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96-86으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16승 6패를 기록하며 1위로 2024년을 마무리했다. 반면 KCC는 10승 13패에 그치게 됐다.
승리의 주역은 외인 워니. 그는 30점-20리바운드로 골밑을 폭격하면서 초호화군단 KCC를 유린했다.
이번 시즌 워니는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1,2라운드 연속 MVP를 차지하며서 그 기세를 증명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22경기서 24.64득점에 12.64 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고공 행진을 이끌고 있다. 실제로 SK는 워니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12월 1일 13경기 만에 전 구단 상대 승리를 달성다.
이날도 워니의 쇼타임이었다. KCC가 골밑을 앞세워 전반을 48-42로 앞선 채 마무리하자 3쿼터 워니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시소 게임 속에서 워니는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차근차근 득점을 쌓으면서 팀에게 리드를 안기는데 성공했다.
시소게임 끝에 연장전에 돌입한 상황서 다시 한 번 워니가 빛났다. 그는 매치업 우위를 앞세워 이승현을 압도하고 연달로 5점을 올리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그대로 연장전 끝에 워니의 SK의 승리로 매조지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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