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프로농구, 무안 여객기 참사 희생자 애도

입력
2024.12.29 14:34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가적 비극에 스포츠계도 추모에 나섰다.

29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객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후 2시 20분 현재 생존자 2명, 사망자 96명이 확인된 상황이다.

국가적인 비극에, 스포츠계도 추모에 나섰다.

29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3라운드 경기에 앞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장내 아나운서의 멘트에 따라, 선수단과 관객들은 눈을 감고 고개를 숙이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오후 4시에는 광주 페퍼 스타디움에서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이 경기에 앞서서도 묵념이 진행될 예정이다. 육성 응원과 이벤트 진행도 자제하기로 했다.

한편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 앞서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실시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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