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부산 KCC는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전 최준용(발바닥)과 송교창(손가락)이 부상으로 빠졌고, 허웅도 무릎을 다쳐 공백기를 가졌다. 정상 전력을 가동하면 분명 슈퍼팀이지만 부상자가 번갈아 발생하며 5위(6승 6패)에 머물러있다.
최근에는 송교창이 또 다시 부상을 입었다. 이번엔 무릎이다. 그는 갑작스럽게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병원 검진 결과 좌측 무릎 활차 연골이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은 피했지만 복귀까지 6~8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좌측 무릎 활차 연골이 손상됐다. 6~8주 정도가 걸린다고 하더라. 치료를 위해 관절경 시술을 받을 예정이다”며 송교창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올 시즌 송교창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13분 36초를 뛰며 4.5점 4.0리바운드 1.5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2경기 만에 무릎을 다쳐 또 다시 공백기를 갖게 됐다.
KCC는 오는 4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시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B조 예선 류큐 골든 킹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송교창뿐만 아니라 허웅도 담 증세로 결장한다. 앞으로 EASL과 더불어 정규리그 일정이 더욱 험난해졌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