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수비·리바운드가 열쇠’ 변준형 앞세운 정관장, DB 4연승 저지할 수 있을까?

입력
2024.12.04 10:58
[점프볼=조영두 기자] 안양 정관장이 원주 DB를 상대로 또 한번 승리를 노린다.

▶원주 DB(5승 8패, 7위) vs 안양 정관장(5승 7패, 6위)

12월 4일(수)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IB SPORTS / TVING

-정관장 승리의 열쇠 ‘수비·리바운드’

-에이스 역할 해줘야 할 변준형

-4연승 원하는 DB, 오누아쿠가 힘내야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이 허리 통증으로 갑작스럽게 이탈했다. 그럼에도 최승태 코치가 팀을 잘 이끌며 2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뒀다. 경기력 또한 기대 이상이었다. 김상식 감독의 복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1라운드에서 DB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기에 이번엔 원정에서 또 한번 1승을 원하고 있다.

정관장의 승리 열쇠는 수비와 리바운드다. DB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단 60점만 내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44-33으로 우위를 점했다. 44개의 리바운드 중 11개가 귀중한 공격 리바운드였다. DB를 상대로 시즌 평균 실점(79.4점), 리바운드(34.8개)보다 좋은 기록을 남기며 승리했다. 이날도 수비와 리바운드가 되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공격에서는 변준형이 핵심이다. 지난 14일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변준형은 2경기에서 평균 33분 11초를 뛰며 15.0점 4.5리바운드 5.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정관장 입장에서는 승부처에서 확실하게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해결사를 얻은 셈이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잘 풀린 뒤 공격에서 변준형이 득점을 책임져준다면 승리 확률을 한껏 높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DB는 7연패에서 벗어난 뒤 점점 안정감을 찾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로 확실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5경기 평균 40.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1위다. 높이 싸움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승리를 챙겼다. DB 역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4연승을 이어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1옵션 외국선수 치나누 오누아쿠의 힘이 필요하다. 오누아쿠는 최근 5경기에서 평균 21.4점 11.8리바운드 2.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연패 기간 동안 태업 논란이 있었지만 5경기 동안 확실히 달라진 플레이를 보여줬다. 오누아쿠가 캐디 라렌과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한다면 DB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DB의 주의할 점은 턴오버다. 올 시즌 평균 턴오버 13.7개로 서울 삼성(14.5개)에 이어 2위에 랭크되어 있다. 최근 5경기에서 평균 10.4개로 줄어든 것은 고무적이다 특히 앞선에서의 턴오버는 상대의 손쉬운 속공 득점 기회를 연결된다. 정관장에는 변준형, 박지훈 등 스틸에 장점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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