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이 터지면서 SK의 다른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
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시즌 8승 2패를 기록한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 자리를 선점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오늘은 SK의 농구가 아닌 다른 농구를 한 것 같다. 3점슛은 잘 들어갔고, 속공은 많이 안 나왔다. DB가 속공 차단에 대한 준비는 잘 했던 것 같다. 다행히 공격리바운드 허용이 많지 않았고, 1쿼터부터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 감독은 경기 전부터 자밀 워니가 치나누 오누아쿠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거란 예상을 했었다.
경기를 돌아본 전희철 감독은 "2쿼터에 로버트 카터가 나왔을 때 외곽 수비가 안되면서 3점슛을 허용하던 양상이 또 나왔다. 그래도 워니가 오누아쿠를 매치했을 때보다는 카터가 있을 때 득점할 수 있는 옵션이 더 생긴거여서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쉽게 이길거란 생각은 못했었다. 오늘 경기 때 (안)영준이를 2번까지 보게 하면서 스위치 디펜스도 해보고 많은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이행을 잘 해준 것 같다. 상대와 주고받는 농구를 했지만, 뭔가 크게 잘 됐다거나 못했다기보다는 3점슛이 잘 터지면서 다른 SK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오늘 사실 속공에서도 더 메이드할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급해서 몇 개를 놓치긴 했다. 다만, 하나 칭찬해주고 싶은 건 실점한 직후에도 빠른 공격을 성공시켰다는 거다. 이 부분은 브레이크 이후 정규리그가 재개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는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시즌 8승 2패를 기록한 SK는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 자리를 선점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오늘은 SK의 농구가 아닌 다른 농구를 한 것 같다. 3점슛은 잘 들어갔고, 속공은 많이 안 나왔다. DB가 속공 차단에 대한 준비는 잘 했던 것 같다. 다행히 공격리바운드 허용이 많지 않았고, 1쿼터부터 3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가 수월하게 풀렸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전 감독은 경기 전부터 자밀 워니가 치나누 오누아쿠를 상대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거란 예상을 했었다.
경기를 돌아본 전희철 감독은 "2쿼터에 로버트 카터가 나왔을 때 외곽 수비가 안되면서 3점슛을 허용하던 양상이 또 나왔다. 그래도 워니가 오누아쿠를 매치했을 때보다는 카터가 있을 때 득점할 수 있는 옵션이 더 생긴거여서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쉽게 이길거란 생각은 못했었다. 오늘 경기 때 (안)영준이를 2번까지 보게 하면서 스위치 디펜스도 해보고 많은 변화를 줬다. 선수들이 이행을 잘 해준 것 같다. 상대와 주고받는 농구를 했지만, 뭔가 크게 잘 됐다거나 못했다기보다는 3점슛이 잘 터지면서 다른 SK의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오늘 사실 속공에서도 더 메이드할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급해서 몇 개를 놓치긴 했다. 다만, 하나 칭찬해주고 싶은 건 실점한 직후에도 빠른 공격을 성공시켰다는 거다. 이 부분은 브레이크 이후 정규리그가 재개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