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국가대표 간판스타 이정현, 당분간 쉬어간다... 무릎 부상으로 3주 후 재검진

입력
2024.11.11 15:19
수정
2024.11.11 15:19
이정현이 당분간 부상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1-91로 패했다.

소노는 이날 에이스 이정현이 시즌 처음으로 결장한 끝에 패했다.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며 선전했지만 결국 SK의 속공 공세에 밀리고 말았다.

이전 가스공사전에서도 부상 여파 속에 11분 출전에 그쳤던 이정현이다.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한 이정현은 SK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에도 병원에서 검진을 진행했고, 11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정밀 진단을 받았다.

검진 결과 이정현은 3~4주 정도 진단이 나와 당분간 휴식이 불가피하게 됐다. 3주 뒤에 재검진 예정이다. 당장 13일에 열리는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도 결장할 전망이다.

소노 관계자는 11일 통화해서 "이정현이 무릎 부상으로 3~4주 정도 진단이 나왔다.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서 3주 뒤에 재검진을 한 번 더 받기로 했다. 대표팀에도 가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5관왕의 영예를 안았던 이정현은 이번 시즌도 평균 18.9점 4.5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소노 전력에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다.

이정현의 이탈은 인도네시아, 호주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국가대표팀 입장에서도 대형 악재다. 이정현은 안준호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을 이어온 바 있다. 하지만 검진 결과에 의하면 인도네시아-호주전에는 나서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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