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강인 필요 없다"...PSG 황금알 낳는 거위의 대굴욕→"LEE 대신 수비수 사야 해"

입력
2025.01.15 06:10
사진=이강인 SNS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은 토트넘 훗스퍼 타깃이다. 손흥민과 뛸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토트넘은 공격수보다 수비수가 필요하다.

영국 '온더미닛'은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도 이강인을 원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을 영입할 의향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지휘 하에 이강인은 주전 입징에서 밀렸다. PSG는 이강인을 내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노팅엄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두 클럽 모두 여름 이적시장까지 기다릴 것이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 토트넘 이적설을 전했다.

이강인은 이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과 연결됐는데 토트넘까지 연결된 것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노팅엄까지 언급되면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적극적 관심이 확인됐다.

발렌시아, 레알 마요르카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PSG 주축이다. PSG 첫 시즌 23경기(선발 18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선 9경기 1골 1도움이었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 3개를 획득했다. 이번 시즌은 PSG 17경기(선발 10경기)만 치르고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수가 크게 올랐다.

좋은 활약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교체로 활용했지만 나오면 제 역할을 확실히 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PSG에서 엄청난 상업적 수익을 벌어주면서 가치를 확실히 인정받고 있다. PSG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냈는데 맨유, 뉴캐슬, 아스널, 노팅엄 등에 이어 토트넘도 러브콜을 전했다.사진=인터풋볼 DB

이젠 토트넘까지 등장했다. 토트넘은 이영표를 시작으로 손흥민, 양민혁까지 코리안리거와 인연이 깊은 구단이다. 손흥민이 전설적인 활약을 했고 양민혁까지 합류해 뛰고 있다. 이강인이 온다면 공격진에서 코리안 트리오 커넥션이 구축될 수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14일 "토트넘도 이강인 영입 경쟁에 동참을 했다고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에 영입을 하려고 하는데 관심이 매우 많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물론 다재다능한 공격수를 데려오는 건 토트넘에 환영할 일이나 겨울 이적시장 내에 당장 지붕할 것은 수비진이다"고 했다.

토트넘은 수비 문제가 심각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하에서 좋은 성적, 경기력을 보일 때도 수비 문제가 지적됐는데 올 시즌엔 더 심각해졌고 부상자까지 속출해 무너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벤 데이비스가 동시에 쓰러져 2006년생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가 라두 드라구신과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다. 둘마저도 정상 상태가 아니라 제드 스펜스가 나서기도 했다.

설상가상 굴리엘모 비카리오도 쓰러지고 프레이저 포스터마저 부상으로 인해 출전불가 상태가 돼 급하게 골키퍼까지 영입했다. 안토닌 킨스키는 좋은 모습을 보여 골문은 한숨을 덜었지만 여전히 수비는 고민이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당장수비를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대한민국 국가대표 동료인 이강인 영입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이강인 영입은 일단 기다리고 수비를 영입해야 하는데 후에 경쟁을 하는데 너무 늦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필요성 여부를 떠나 PSG가 당장 팔 의사가 없다. 'Here We Go'라는 시그니처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프리미어리그 2개 클럽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의 이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클럽의 입장은 명확하다"라며 '판매 불가'라는 입장을 정확히 전했다.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까지 "아스널은 이강인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고, PSG는 다른 클럽으로부터 이강인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팔 계획이 없고, 이번 1월 모든 제안을 거부할 것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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