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그냥 나가라...'5부 상대로도 쩔쩔' 베르너,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

입력
2025.01.15 07:5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티모 베르너는 최악의 부진에 이어 방출설까지 나왔는데 부상으로 쓰러졌다.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은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24점을 획득해 13위에 올라있다. 아스널은 승점 40점을 얻어 3위에 위치 중이다.

토트넘은 리버풀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하고 탬워스FC를 상대로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이겼다. 컵 대회에선 연이어 이겼지만 리그에선 4경기째 승리가 없다. 리버풀, 노팅엄 포레스트에 연이어 패배를 했고 울버햄튼과 2-2로 비기더니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

부상자가 속출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이키 무어,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윌슨 오도베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등이 쓰러졌다. 특히 수비 쪽에 부상이 많았다. 데이비스가 돌아왔지만 당장 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제드 스펜스가 나름의 역할을 하는 건 그나마 긍정적이다.

공격 쪽으로 눈을 돌리면 손흥민 의존도가 크다. 손흥민이 부진하긴 하지만 탬워스전에서 혈을 뚫는 활약을 하는 등 영향력이 압도적이다. 손흥민이 분투 중이고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가 힘을 싣고 있지만 다른 공격수들은 부진하다. 특히 베르너는 최악의 부진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베르너는 5부리그 팀인 탬워스를 상대로도 부진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평점 1점을 주면서 "전반에 공을 잡을 때마다 충격적인 모습을 보였고 후반에도 같았다. 여러 번 기회를 놓쳤고 본인도 충격을 받은 표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도 "베르너는 일대일 돌파도 못했고 마무리도 아쉬웠다. 센터 포워드로 나섰는데 낯선 포지션이긴 해도 상대와 경쟁에서 밀렸다. 이제 토트넘 팬들은 베르너의 부진에 지쳤다"고 혹평을 내놓았다.

방출설까지 나왔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4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나폴리의 이야기는 이제 끝나가고 있다. 나폴리는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영입 명단에는 베르너가 있다.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베르너에 대한 탐색적인 접촉이 있었다. 북런던 더비 이후에는 토트넘도 베르너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입지가 완전히 흔들리고 있는 베르너는 부상으로 쓰러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는 부상을 입었다. 햄스트링 부상이고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무어, 히샬리송이 돌아온 건 긍정적이다. 일단 북런던 더비 명단에는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 웹'은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 솔란케, 쿨루셉스키가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봤다. 무어, 히샬리송은 벤치에서 시작해 조커 역할을 할 것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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