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훈련 불참→"아킬레스건 문제+무릎 통증...합병증 예방 위해 호펜하임전 휴식할 수도"

입력
2025.01.15 05:10
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김민재가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뮌헨에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호펜하임전 결장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 선발로 출전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까지 소화하며 쉴 틈이 없었다.

김민재는 지난 10월부터 부상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참고 뛰었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는 10월 초 발목 부위에 통증을 겪었다. 아킬레스건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는 선발에서 제외하고 싶지 않다. 아마도 휴식기까지 싸워야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김민재의 몸상태가 심각해진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김민재는 훈련에 불참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에릭 다이어가 김민재 대신 호펜하임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이어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꼐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할 수도 있다. 김민재는 지난 몇 달 동안 아킬레스건 문제와 무릎 통증을 앓고 있어 합병증을 피하기 위해 호펜하임전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 시절을 연상시키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개막전에서 빌드업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왼쪽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기고 안정감을 찾았다. 김민재는 높은 위치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공을 끊어냈다.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도 막아내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하지만 호펜하임전에선 김민재가 휴식을 취하고 다이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고 주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이번 시즌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오면서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콤파니 감독은 수비 라인을 높게 형성해 뒷공간에 리스크가 있다. 다이어는 발이 느려 콤파니 감독의 축구에 적합하지 않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묀헨 글라트바흐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파메카노가 경기 누적 징계로 나올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도 큰 걱정과 달리 다이어는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다이어는 김민재의 부상으로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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