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에릭 다이어가 중요해졌다는 관측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돌아오는 16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서 호펜하임과 맞붙는다. 현재 뮌헨은 12승 3무 1패(승점 39점)로 1위에, 호펜하임은 3승 5무 8패(승점 14점)로 15위에 위치해 있다.

독일 'TZ'는 에릭 다이어의 선발을 예측했다. 매체는 14일 "다이어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밑에서 오랫동안 외면당했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다이어가 다시 중요해질 수 있다. 다이어는 호펜하임전 선발 라인업에 들어갈 것이다. 김민재는 아직 몸상태가 온전치 않다. 10월 초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겨울 휴식기에도 김민재가 염증을 치료할 수 없었던 것 같다. 김민재가 회복할 수 있는 휴식이 찾아올 것이다"라며 다이어 선발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김민재는 전반기 막바지 부상을 안고 뛰었다. 독일 'TZ'는 11월 말 처음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매체의 언급대로 김민재는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었고, 이를 꾹 참고 진통제를 맞아가며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도 그럴 것이, 김민재는 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 2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김민재도 직접 이를 인정했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휴식기에 돌입하면서 "11월 A매치가 끝나고 일정을 확인했는데 아직 8경기가 남아있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이를 악물고 어떻게든 이겨내자라고 했던 것 같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잘 회복하고 싶다"라고 말했었다.

뮌헨은 지난달 21일 라이프치히전 5-1 대승 이후 잠시 휴식기에 돌입했다. 1월 7일 잘츠부르크와의 친선전을 가졌고, 지난 12일 다시 분데스리가 후반기에 들어갔다.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1-0으로 이겼고, 김민재는 또다시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몸상태가 완전히 회복되고 뛴 것이 아닌 모양이다. 'TZ'는 계속해서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가 악화되어 장기적으로 결장한다면 큰 재앙이 될 것이다. 호펜하임전 이후 볼프스부르크, 페예노르트, 프라이부르크, 슬로발 브라티슬라바. 홀슈타인 킬,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어지는 경기 일정이다. 김민재가 쉴 수 있다"라며 다가오는 일정에서 김민재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상대적으로 약팀과의 경기가 이어진다. 이후 일정이 쉽지 않다. 2월 중순 레버쿠젠 원정이 있고, 프랑크부르트-슈투트가르트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