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 5부팀이랑 뭐해? 뮌헨 와!' 믿을 건 케인뿐 손-케 재결합 임박?…김민재·다이어·우승컵이 손흥민 기다린다

입력
2025.01.13 18:02
수정
2025.01.13 18:03
사진=투더레인앤백


사진=유럽축구연맹(UEFA)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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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환상적인 파트너십에 대한 외신보도가 또 나왔다. 잉글랜드 5부리그 선수들에게 진땀승을 거둔 손흥민이기에 어느 때보다 케인의 빈자리가 클 수밖에 없다.

글로벌 매체 원풋볼은 12일(현지시각)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동안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두 선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다 골 합작 기록을 세웠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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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센트럴 SNS


매체는 최근 케인이 손흥민에게 러브콜을 보낸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손흥민과의 호흡과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이를 재현할 수 있을 지 묻는 질문에 대해 "손흥민과 엄청 잘 맞았다. 그는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우리는 항상 기술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손흥민과 경기장 안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고 자신했다.

케인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에는 다른 차원으로 발전했다. 이전에는 내가 9번, 손흥민이 왼쪽을 맡는 등 역할이 더 명확하게 정해져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이미 경기에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었지만, 무리뉴 감독 아래서 한 번은 내가 전방에 서고 다른 한 번은 내가 뒤로 물러나 그를 세팅하는 등 역할이 바뀌면서 거의 텔레파시로 연결된 관계가 됐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케인의 대체자로 온 도미닉 솔란케와 새로운 손-케조합을 이루길 원했지만, 아직까지 이들의 호흡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두 선수 모두 고된 일정 탓에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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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케인은 뮌헨으로 데려오고 싶은 토트넘 선수 한 명을 꼽으라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하면서 재결합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했지만, 이는 매각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이 오기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뮌헨으로 떠난다면 활약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뮌헨에는 케인을 비롯해 김민재, 다이어 등 손흥민의 전 동료들이 뛰고 있다. 또한 빠른 역습 템포를 가지고 있으며 선수들의 공간 패스 기량도 뛰어나기 때문에 손흥민이 활약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독일 분데스리가 '넘버원' 팀인 만큼 우승컵을 쓸어 담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잉글랜드 5부리그 팀인 탬워스를 상대로 1.5군을 출전시키고도 정규시간 90분 동안 한 골도 넣지 못하는 졸전을 펼쳤다. 연장 전반 손흥민과 클루셉스키 등 주전을 투입하고 나서야 골이 터지며 3대0으로 승리, FA컵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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