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그릴리쉬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일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의 그릴리쉬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 함께 그릴리쉬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다. 그릴리쉬는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10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주요 선수가 팀을 떠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지만 규칙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은 맨시티 합류 이후 주전을 차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그릴리쉬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종료 이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 영입설이 관심받는 그릴리쉬는 손흥민과 역할이 포지션이 겹치는 선수다.
영국 스퍼스웹은 1일 '토트넘이 올 시즌 종료 이후 손흥민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더라도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여전히계약을 연장해야 한다. 토트넘이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할지는 의문'이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잉글랜드 이외의 클럽들과 이적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 올 시즌 종료 이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영국 풋볼런던은 1일 토트넘의 2025년을 예측해 소개했다. 풋볼런던의 에디터 트루러브는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에서 바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가 합류할 수 있다'며 '손흥민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지 10년 만에 토트넘과 손흥민은 각자의 길을 갈 적절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손흥민은 다양한 클럽 영입설이 언급되는 가운데 최근 무리뉴 감독의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지난달 31일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에서 손흥민과 재회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페네르바체의 손흥민 영입설을 전했다.
핫스퍼HQ는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에 대해 인터뷰한 내용도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본다. 손흥민은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고 최고의 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핫스퍼HQ는 '튀르키예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출신 선수는 제코, 프레드, 생막시망 등이 있다. 전성기의 손흥민과 비교할 만한 선수는 제코 뿐이다. 제코는 지금 38세다. 손흥민이 튀르키예에서 활약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될 수도 있다'면서도 '무리뉴의 유혹이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이 지휘한 토트넘에서 54골 7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났을 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한 선수 중 한 명이 손흥민이다. 손흥민의 튀르키예 이적은 아직 먼 일처럼 느껴지지만 실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향후 몇 달 동안 주목해야 할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