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 손흥민과 다르다' 리버풀, 18경기 17골 13도움 살라와 2년 재계약 원칙적 합의

입력
2025.01.01 18:40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의 상황과는 다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일(이하 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 연장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입단한 이후 7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는 리버풀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주요 대회를 제패하며 빛나는 경력을 쌓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리그 18경기에서 17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전반기만에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임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살라와 리버풀의 관계는 불안정해 보였다. 이번 시즌 종료 시점에 계약이 만료되며 이에 따라 1월 1일부터 해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특히 지난달 3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끈 살라는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경기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리버풀 팬들을 긴장하게 만들 발언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살라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재계약 관련 질문에 대해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언론에 불필요한 이야기를 퍼뜨리고 싶지 않다. 현재로서는 아무 진전도 없다.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하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살라-리버풀의 상황은 손흥민-토트넘의 상황과 너무도 비슷해 보였다. 그러나 1일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는 리버풀과 새로운 2년 계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라며 재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는 "선수와 클럽 사이 최종 합의는 아직이다. 이는 살라의 초상권에 대한 이견 때문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의는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리버풀 팬들에게 큰 희소식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살라는 1일부터 해외 클럽과 사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은 오랫동안 살라에게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FC 바르셀로나 역시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살라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6경기에 출전, 20골 17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그러면서 "리버풀은 최근 새로운 1월 영입 계획을 수립했으며 살라와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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