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PL 4연패+공식전 7G 무승' 맨시티, 리버풀에 0-2 완패...펩, '경질 당할 것' 챈트까지 받았다

입력
2024.12.02 06:26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0-2로 패배하며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에서 충격적인 4연패를 당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리버풀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퀴빈 켈러허-알렉산더 아놀드-조 고메즈-버질 반 다이크-앤드류 로버트슨-맥 알리스터-라이언 흐라벤베르흐-코디 각포-도미니크 소보슬라이-모하메드 살라-루이스 디아스가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스테판 오르테가-카일 워커-루벤 디아스-마누엘 아칸지-네이선 아케-일카이 귄도안-베르나르두 실바-리코 루이스-필 포든-마테우스 누네스-엘링 홀란드가 먼저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0-2로 패배하며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전반 12분 만에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살라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며 후방에서 롱패스를 이어받았다. 살라는 안쪽으로 접어놓은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쇄도하던 각포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이후에도 리버풀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9분 리버풀은 코너킥에서 반 다이크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루이스가 아웃프런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7분 이번에도 반 다이크가 코너킥에서 헤더슛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11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던 살라의 슈팅도 골대를 살짝 넘었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0-2로 패배하며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은 후반 33분 추가골을 넣으며 맨시티와 격차를 벌렸다. 디아스가 전방 압박에 성공했고,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골문 하단 구석을 노리면서 2-0을 만들었다.

결국 리버풀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리버풀은 11승 1무 1패 승점 3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아스날과 무려 승점 9점 차다. 맨시티는 리그 5위(승점 23점)으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리버풀에 0-2로 패배하며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는 충격적인 리그 4연패와 함께 공식전 7경기 연속 무승 행진이 이어졌다. 리버풀 팬들은 안필드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향해 "아침에 경질 당할 거야"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그러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횟수를 나타내는 손가락 여섯 개를 들어 팬들을 향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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